금융위,"금융기관들 상반기中 인력충원해 달라"

[프라임경제] 금융당국이 금융기관들에게 인력 채용을 주문했다. 아울러 가급적이면 상반기 중에 단행해 달라고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14일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금융권에 올해 인력 채용을 가급적 상반기에 할 것을 요청했다. 진 위원장은 7개 금융협회 초청 간담회에서 "신속한 경제 회복에도 민간 부문의 고용 부진이 지속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이는 일부 은행들이 최근 직원 명예최직 신청을 받고 있고 신규 채용 규모들도 크게 원활하지 않은 등으로 금융기관 고용 창출 효과가 크게 늘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진 위원장은 "청년 인턴을 확대하고 인력 채용 시기도 가급적 상반기로 앞당겨 조정하는 등 금융산업 자체의 고용 창출 노력을 확대하고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고용이 어려운 시기가 우수 인력을 확보할 수 있는 적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