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광주지역 정계와 경제계에서 워크아웃을 신청한 금호아시아나 그룹 회생 마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31일 광주시의회(의장 강박원)는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채권단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유동성 위기를 하루 빨리 극복 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시의회는 △금호그룹이 호남의 대표 기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경제논리 보다는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판단을 고려 할 것 △대우건설 매각협상에 적극 나서고 채권출자전환, 세제지원, 이자율 인하, 수주 편의를 제공할 것 △금호그룹 사태로 호남경제가 침체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지원방안을 강구할 것 등을 주문했다.
이에 앞서 30일 김동철 광주시당위원장, 주승용 전남도당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 20명은 공동성명을 내고 "금호그룹 유동성 위기가 조기에 해소될 수 있도록 정부와 채권단의 특단의 조치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금호그룹의 위기는 270여 지역 협력업체에게도 엄청난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어 지역경제 전반에 미칠 파장과 충격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며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판단이 보다 깊이 고려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정동채 전 장관, 정찬용 전 청와대 수석, 박재순 한나라당 최고의원, 이정현 한나라당 의원 등도 성명서릍 통해 정부가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금호그룹을 회생시키는데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9일 광주상공회의소(회장 박흥석)를 비롯한 목포상의, 순천광양상의, 여수상의 등 광주전남지역 4개상의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유동성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상공인 호소문'을 공동발표하고, 대통령, 기획재정부장관, 금융위원회위원장, 금융감독원장, 한국산업은행장, 한나라당대표, 한나라당정책위의장, 민주당대표, 민주당정책위의장 등 관계기관에 전달했다.
광주상의는 "금호그룹이 지난 63년간 호남과 함께 지속해온 발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정부가 대우건설 매각협상 뿐만 아니라 금호그룹의 유동성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30일 광주 광산구 소촌산단지 운영협의회(회장 김국웅)와 소촌산업단지 운영협의회(회장 선종현)은 성명서를 내고 "금호아시아나 그룹의은 지역 인재의 고용창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경영위기가 초래된다면 금호와 협력업체 가족 2만여명은 설 자리를 잃게 되고 우리 지역은 심각한 경제적 사회적 문제를 야기시켜 혼란이 초래될 것이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생을 위해 △풋백옵션 기한 연장 △정부와 주 채권단의 적극적 협력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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