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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5년간 664조원 '뻥튀기'

 

배경환 기자 | khbae@newsprime.co.kr | 2009.12.31 08:52:18

[프라임경제]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지난 5년간 664조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8일 현재 전국 아파트 총 628만5201가구의 시가총액은 1747조7106억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5년 12월말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인 1083조2415억원보다 664조4691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이처럼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한 이유에 닥터아파트 이영진 소장은 “매년 전국적으로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고 있는데다 지난 5년간 아파트 매매변동률이 수도권 55.3%, 전국 45.25%에 이를 정도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수도권 아파트값이 큰 폭으로 올랐던 2006년에는 2005년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인 183조2415억원에 비해 무려 432조5201억원이나 증가한 1515조761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05년보다 39.93%나 증가한 것으로 지난 3년(2007~2009년)간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증가분인 119조9455억원의 3.5배가 넘는 수치다.

더욱이 올해에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가 크게 오르며 서울에서만 총 40조원 이상의 아파트 시가총액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말 대비 올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증가분은 총 67조1136억원이었다.

이밖에 신도시 아파트 시가총액은 작년말 대비 올해 7조원가량 상승한 146조5715억원을 기록했다. 신도시 아파트의 상승폭이 크지 않았음에도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은 올해부터 입주가 시작된 판교 아파트 시가총액 5조3000억원 가량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도시 아파트값이 크게 올랐던 지난 2006년 신도시 아파트 시가총액인 183조8975억원과 비교하면 여전히 37조원가량 적은 금액을 기록 중이다.

한편 수도권 아파트 시가총액이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77% 이었으며 이중 서울은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 5년간 추이 / 닥터아파트> (단위:십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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