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승리를 이끌어 내는 전략에는 공통점이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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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기치 아래, 어떻게 전쟁을 수행해 갔는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전략의 본질이 가장 극명하게 드러나는 것은 역전현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유리한 상황에서는 전략의 질이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러나 압도적으로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을 감행할 때 전략의 본질은 그 어느 때보다도 현재화된다.
그렇다면 역전을 가능케 할 전략의 본질이란 과연 무엇인가? 이 문제에 접근하기 위해 본서는 전략을 좌우하고 역전을 이끌어 내는 열쇠는 리더의 신념이나 자질에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있다.
본서에서 다루고 있는 전쟁사의 사례들에 대한 취사선택은, 리더십의 본질을 모델로 보여 주기에 가장 적합한 조직이 군사조직이기 때문이다.
전략이란 무엇인가? 전략이란 고래로 싸움에 이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은가라는 과제에 대답하기 위한 것이며, 보다 구체적으로는 군사력을 행사해야 할 전쟁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었다.
일반적으로는 어떻게 해서 전쟁에 이길 것인가라는 문제가 제시되지만, 지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과제도 그와 마찬가지의 중요성을 갖는다. 이러한 전략을 둘러싼 사고방식이 군사의 영역을 넘어 폭넓게 적용되기 시작했고 오늘날에는 주체와 주체의 상호작용에 의해 구성되는 사회현상의 거의 전반을 커버하게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때문에 전략이란 무엇인가를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본질을 통찰하고 그것을 실현하는 것, 즉 인식과 실천을 조직적으로 통합하는 것이어야 한다. 즉, 전략을 좌우하고 역전을 이끌어 내는 열쇠는 뛰어난 리더에게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물론 이는 리더 개인의 문제만은 아니다. 리더는 그들이 살아가는 사회로부터 태어나, 사회에 의해 길러지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인간의 주관을 포함하지 않는 전략론은 있을 수 없다.
그렇지만 인간의 행동은 의도나 이념을 실현함으로써 환경을 변혁하는 동시에, 환경의 영향이나 제약을 받는 것도 사실이다. 사회적 사실은 인간의 인지나 해석과는 독립하여 존재하고, 보이지 않는 구조나 메커니즘이 사회현상을 결정하는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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