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두바이유가 이틀 연속 소폭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바이유는 지난 15일 배럴당 72.17달러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마감한 뒤 16일 반등했다.
18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7일 뉴욕상업거래소 서부텍사스 원유(WTI) 선물유가는 전날보다 0.01달러 하락한 배럴당 72.65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유가는 0.92달러 하락한 배럴당 73.3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이날 두바이유 현물유가는 전날보다 0.07달러 소폭 오른 배럴당 73.26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현상은 우선 미국 달러화 강세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7일 유로화 대비 미국 달러 환율은 유로당 1.434달러를 기록하며 전날에 비해 1.33% 하락했다.
이날 달러화 강세는 그리스의 신용등급 강등에 따른 유로 경제 회복 지연우려 제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특별 유동성프로그램 중단 가능성 언급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달러화에 대한 선호 증가로 상품시장의 투자자금이 외환시장으로 유입되면서 이날 유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장 중반이후 미국의 지난달 경기 선행지수가 지난 10월 대비 0.9% 상승한 104.9를 기록, 내년 상반기 미국 경기 호전 및 석유 수요 회복 기대감이 제기, 유가 하락폭은 크지 않았다.
이와 함께 전날 미국 원유재고 감소 소식이 잇따라 시장에 전해진 것도 유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11일 기준)는 지난 첫째주(4일) 대비 369만 배럴 감소한 3억3200만배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