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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우리금융 카드'흔들어 은행M&A 본격화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12.16 11:42:15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가 은행권 M&A에 본격적으로 불을 붙일 방침을 밝혔다. 아울러 금융위는 그 카드로 우리금융을 사용할 의중인 것으로 보이며 산업은행 카드는 묵혀둘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위는 16일 대통령 업무보고 자료에서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를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이어 "우리금융 지배지분 매각을 합병, 분산매각, 자회사 분리 매각 등의 다양한 방안을 열어두고 광범위하게 검토하겠다"고 공식화했다.

또 금융위는 우리금융 지배지분(50%+1주) 매각과 관련해 '합병'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 우리금융 소수 지분을 가능한 한 빨리 매각하겠다는 태도 이상의 적극적 행보가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한편, 금융위는 그러나 산업은행에 대해선 "본격적인 민영화 착수 이전에 체질 개선을 먼저 해야 한다"고 못박아 M&A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일 때가 아니라는 평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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