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오바마 미국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북했던 스티븐 보즈워스 미국 국무부 특별대표는 12일 "6자회담 재개를 위해서는 좀 더 인내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베이징에 도착한 뒤, 12일 이같이 말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6자회담을 언제 어떻게 재개할지에 대해서는 좀 더 논의가 필요하며 좀 더 기다려 봐야 한다"고 말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강석주 외무성 제1부상과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만나 매우 실무적이고 솔직하고 전향적인 방식으로 건설적이고 유용한 대화를 했다"면서 "6자회담의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해 또 9.19 공동성명의 합의 이행을 재개하는데 의견일치를 봤다"고 말했다.
보즈워스 대표는 북·미 양자간 추가 대화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우리는 추가 양자대화의 가능성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면서도, "나는 이번 대화가 6자회담의 틀 안에서 하는 것이란 점을 강조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