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도를 가지고 여행을 가고자 할 때, 우선 자신의 위치를 찾고 목적지가 어디에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한다. 그 다음은 가장 효율적으로 목적지에 도착하게 해주는 수단을 찾아야 한다. 거리가 가깝다면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도 있고 좀 멀다면 기차나 비행기를 타야 한다. 비행기가 가장 빠르다고 해서 가까운 시내에 가는데 이용할 수는 없다. 가까운 거리에 나갈 때에는 비행기보다 좀 느리더라도 버스를 타는 것이 훨씬 효율적인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모두에게 맞는 최고의 금융상품이 있다고 생각한다. 금융상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수익률, 소득공제 그리고 비과세가 아니라 자신의 재무목표와 기간이다. 우리가 금융 상품을 가입하는 것은 재무목표를 이루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재무목표와 남은 기간이 다르기 때문에 그게 맞는 최고의 금융상품도 모두 다르다. 혹시 현재 상황과 재무목표에 대한 질문 없이 무조건 최고의 상품이라고 선전하며 판매하는 금융상품이 있다면 그것은 모두 거짓말이다.
구체적이고 현실성 있는 재무목표가 정해지면 자연스럽게 현재 시점부터 재무목표가 발생하는 시점까지 기간을 구할 수가 있다. 그 기간과 상황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한다. 재무목표와의 남은 기간에 따른 금융상품의 올바른 선택은 아래의 표와 같다.
![]() |
||
은행 상품은 금리가 낮아서 물가상승과 세금을 감안하면 마이너스라고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돈을 확실하게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3년 초과 10년 이하의 중기적인 재무목표들은 증권사의 펀드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은행권의 금융상품은 유동성이 뛰어나지만 수익성을 추구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3년 이상의 기간이라면 단기간 증시가 조정을 받아 하락한다 하더라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 98년 IMF때도 1년 만에 이전 증시수준을 회복했으며 작년 금융위기도 9개월 만에 75%정도를 회복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중기적인 재무목표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단기적인 재무목표들로 변화하기 때문에 이에 맞게 안전자산으로 바꾸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10년 이상의 장기 재무목표들은 보험사의 금융상품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보험사 금융상품은 거의 7년 정도는 되어야 원금을 회복한다.
즉, 7년 이내에 해지하게 되면 이자는 물론 원금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복리 효과는 이처럼 원금이 회복된 이후부터 극대화 되며 비과세도 10년이 지나야 적용 받는다. 적어도 10년 이상은 지켜야만 비로서 이득이 되는 것이다. 장점만을 보고 단기적인 결혼자금이나 중기적인 재무목표를 위한 자금을 보험사의 저축상품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매우 잘못된 것이다.
혹은 반대로 은행권의 적금이나 증권사의 펀드를 활용해서 장기적인 재무목표를 준비해도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 그렇다면 10년 만기 적금을 유지해서 만기 때 찾아가는 사람이 100명중 몇 명이나 될까? 단언하건대 1명도 나오기 힘들 것이다.
복리나 비과세도 중요하지만 보험사 금융상품을 최대 장점은 돈을 지킬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다. 7년 이내에 찾으면 원금도 못 찾으니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장기적으로 저축을 하게 되며 이는 자녀의 대학자금이나 은퇴 후의 노후자금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된다.
모든 금융상품은 장점과 함께 단점이 이다. 장점만 있고 단점이 없는 상품이 있다면 다른 상품들은 모두 사라지고 그 상품만 남았을 것이다.
우리가 해야할 일은 최고의 금융상품을 찾는 것이 아니라 나의 재무목표와 기간에 맞는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장점을 극대화 시켜 활용하는 것이다. 또한 신중하게 결정한 포트폴리오를 중간에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유지해서 원하는 재무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재무목표를 달성한다면 로또 1등에 당첨되는 것보다 더 값진 행복을 느낄 것이다. <오병주 상담위원>
※포도재무설계는…
포도재무설계는 개인재무컨설팅 전문회사로 1998년부터 창립이후 11년간 4만여 가정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현재 한국가스공사, 한국노동연구원 등 공기업과 현대자동차, 서울아산병원, 보령제약 등 다수의 기업과의 체결을 통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무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네이버, 사회연대은행과 함께한 '희망부채클리닉', 서울시의 '희망통장'등의 사회복지사업에도 적극 참여, 2008년 보건복지부의 선도사업 파트너로 지정, 2009년에는 자산관리공사 재무건전화 사업 파트너로 지정되는 등 대한민국 재무설계의 리딩업체다.
![]() |
||
![]() |
||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