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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쇼크 긴장감 속 자본순유입 '사상최대'기록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11.29 10:49:16

[프라임경제] 외국 자금이 많이 유입되고 있어, 이들 자금의 움직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울러 경우에 따라 이들 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가는 경우 후폭풍에 대한 전망도 주요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금년 1∼10월 자본수지 유입초과는 249억3870만 달러 수준이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339억6000만 달러의 유출 우세 상황에 비하면 큰 폭의 흑자전환이다.

특히, 금년 1∼10월 자본수지 유입초과 규모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래 최대 규모로 알려졌다.

작년까지 1∼10월 최대의 자본수지 유입초과는 1996년의 190억8천970만 달러였다.

자본수지 가운데 외국인의 국내주식 투자 유입초과 규모는 227억3780만 달러, 부채성증권(채권) 유입초과 규모는 247억3580만 달러 규모다.

그러나 이같은 자금 유입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최근 문제가 된 이른바 두바이 쇼크로 인해 두바이 지역에 연관도가 높은 유럽 금융계가 흔들릴 경우 유럽계 자금이 일시에 빠져나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대책 회의 등 다각도로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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