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침체 우려에 美증시 연이틀 하락

[프라임경제] 미국 증시가 연이틀 하락했다.

19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93.87포인트(0.90%) 내린 1만332.44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도 14.90포인트(1.34%) 하락한 1094.90에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는 36.32포인트(1.66%) 떨어졌다(2156.82).

이날 증시는 경기회복 우려 악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우선 실업수당 통계면에서 신규 실업자수가 줄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오바마 대통령이 전날 재정적자 확대를 지적하면서 '더블딥' 우려를 내놓은 것이 심리적 타격을 입혔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이날 의회 청문회에서 미국경제가 4분기에 이어 내년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