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저스틴 린 세계은행(WB) 부총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제 회복 추세는 완만할 것으로 전망했다.
린 부총재는 17일 오후 한국개발연구원(KDI) 초청 세미나에서 '경제발전과 구조변화'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린 부총재는 "세계경제가 대공황 이후 최악의 위기에서 벗어나 회복의 길로 접어들었다"며 "특히 아시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은 재정정책의 영향을 받아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린 부총재는 "많은 국가에서 경제활동이나 산업생산 수준은 위기 이전에 못미치고 있다"며 "세계경제 회복은 완만하게 진행될 것이라는 점에 많은 학자나 정부 관료들이 동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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