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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韓대표 "행정부처 분할 비효율적" 입장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09.11.11 10:21:48

[프라임경제] 세종시 문제를 둘러싸고 장치권 논란이 기열되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최고위원이 행정부처를 나누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평가했다.

정 대표는 11일 원내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국가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는 신속한 의사결정이고 행정 부처끼리, 또 입법부와 행정부 사이에도 빠르고 긴밀한 협의가 필요하다”며 “이런 점에 눈을 감고 행정부처를 서울과 세종시로 나눠놓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세종시 문제에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충청도민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것”이라며 “충청도 쪽으로 수도를 옮기자는 이야기는 2002년 대선 때 정치적 이슈로 등장했다. 꽃놀이패라는 매우 무책임한 계산은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 과정에서 충청도민은 마음에 큰 상처를 입고 그 응어리는 점점 더 커지기만 했다. 우리 한나라당이 당내에 논의기구를 설치하려는 것은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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