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9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크게 올랐다. 주요 20개국(G20)이 경기부양 기조를 지속할 것이란 기대감이 호재로 작용하며 다우 지수가 연중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일제히 주요 지표들이 상승했다.
이날 다우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203.52포인트(2.03%) 급등, 지난해 10월 이후 최고 수준인 1만226.94를 기록했다. S&P 500지수도 전일대비 23.77포인트(2.22%) 상승한 1093.07을 기록했다. 다스닥 역시 41.62포인트(1.97%) 오른 2154.06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세를 이끈 것은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결과였다. 이들은 지난 주말 스코틀랜드에서 모임을 갖고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스템에 대해 협의했는데, 경제 회복이 확실해질 때까지 재정확대를 지속하겠다는 합의가 도출된 것이다. 이로써 출구 전략 단행 와중에서 경기 침체로 접어들 가능성이 일닥 사라지면서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아울러 식품업체 크래프트푸드와 보험사 AXA, 인터넷 구글 등의 대형 M&A 뉴스 역시 주가를 부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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