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한금융지주가 올 3분기에 전분기 대비 10% 이상의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3일 신한금융지주에 따르면, 지주측은 전분기(4397억원) 대비 11.7% 증가한 49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3분기 순이자마진(NIM)이 3.05%로 전분기 대비28bp 상승개선됐다. 이에 대해, 지주 관계자는 "상반기 급격한 시장금리 하락에 의해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마진 축소 현상이 3분기부터 개선, NIM이 다시 3%대로 회복된 것"으로 분석했다.
더욱이,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이 감소된 것도 이번 실적에 도움이 됐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정이하여신(NPL)비율도 9월말 현재 1.61%로, 2분기(1.77%) 대비 16bp 개선됐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2888억원으로 전분기(868억원) 대비 43.0% 증가했다. NIM 역시 28bp 상승 상승했다.
반면, 전분기 1회성 요인 소멸로 인한 비이자 이익1484억원 감소했다. 다만, 계절적 요인에 따른 판관비는 1228억원 늘었다.
이자이익은 2분기 이후 지속된 조달비용 하락과 대출 리프라이싱 노력에 따라 3분기 NIM이 전분기 대비 28bp 개선됐으며 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13.7% 증가했다.
계열사별 당기순이익을 보면, 신한생명이 512억원, 신한캐피탈이 145억원을 올렸다. 증권사인 신한금융투자가 312억원 순이익을 냈고,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도 7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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