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한적십자사의 적십자회비 반강제적 모금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적십자사로부터 제출받은 '경영합리화 방안 수립 프로젝트' 자료 등을 통해 15일 이같이 주장했다.
심 의원은 "경영합리화 방안 수립 프로젝트에 의하면 적십자의 회비 모금 방법이 반강제적 관행이 존재하는 지로모금에 지나치게 의존도가 높다"고 우려했다. 또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 및 마케팅에 대한 역량이 타 민간단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열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또한 적십자의 지로를 통한 모금 회원은 2000년 724만 명에서 2008년 528만 명으로 지속적인 감소를 보이고 있는 반면에 모금 요청액이 미기재된 MICR 용지로 통반장의 가가호호별 방문을 통한 임의 징수 비중(13,1%)이 증대되어 주민의 반발이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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