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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요리방법으로 최고의 중식요리 제공

현경, 볶음짬뽕 최초 개발 등 미식가 극찬

이호 객원기자 | leeho87@paran.com | 2009.09.28 10:32:13

   
 
   
 
[프라임경제]볶음짬뽕, 각종 야채와 해산물을 볶은 다음 쫄깃한 면발과 어우러져 나오는 중국요리전문점의 대표 음식이다. 국물은 거의 없지만, 고소한 맛으로 남녀노소 인기다.
그런데 볶음짬뽕은 90년대 말까지는 없던 메뉴다. 누가 만들었을까. 중국요리음식 전문 프랜차이즈 ‘현경’(www.hyunkyung.com)의 김정만 회장이 처음 만들었다.
현경의 태동은 1997년 강남 신사동이다. 66㎡도 안 되는 작은 매장에서 출발했다. 오픈한 이후 자장면과 짬뽕, 탕수육 등 중식의 기본 요리의 맛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볶음짬뽕도 개발해
   
 
   
 
냈다. 개발 이유는 단순했다. 짬뽕 국물을 다 먹는 고객은 흔치 않다. 남겨진 짬뽕 국물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남는 국물을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시작한 것. 국물을 줄이고 야채와 해물을 볶아서 요리를 만들었다. 대박이었다. 자장면과 탕수육 등도 맛이 뛰어나 맛을 보기 위해서는 길게 줄을 설 정도였다.
고객은 밤낮을 가리지 않았다. 늦은 밤에도 밀려드는 고객으로 인해 문을 닫을 수 없었다. 그래서 국내 중국요리음식 전문점으로서는 처음으로 24시간 영업을 시작했다.
현경의 또 하나의 독특한 음식은 쟁반자장이다. 일반 중국음식점들이 일반 자장을 볶아서 쟁반에 담아주는 형태라면 현경의 쟁반자장은 처음부터 자장을 별개의 요리로 만들어 제공한다. 듬뿍 담겨진 해물과 더불어 느끼함 보다는 고소함이 더 강하다.
현경의 모든 밥류는 볶음밥이다. 짬뽕밥에도 볶음밥을 사용한다. 느끼할 것 같지만, 담백하고 맛있다는 것이 고객들의 반응이다.
현경은 신사동 매장의 협소함을 벗어나기 위해 2002년 서울 논현동 구뉴월드호텔 사거리로 본사 매장을 이전했다. 주중에는 회사원들이, 주말에는 가족 고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가족 고객들 중에는 서울 거주자 외에도 성남, 인천 등에서도 찾아올 정도다.
현경은 최근 프랜차이즈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창업 형태는 기본적인 매장형과 배달형, 푸드코트로 나눠진다. 배달형은 33㎡, 매장형은 160㎡ 이상이면 매장 오픈이 가능하다.
중식 요리를 몰라도 창업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본사가 직접 주방장을 파견한다. 직영 매장에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주방장을 육성한 후 매장에 파견하는 형태다.
식재료 구입과 관련한 문제점을 막기 위해 매장에 공급되는 모든 식재료의 가격도 오픈했다. 또한 본사가 제공하지 않는 물류에 대해서는 협력업체 등으로 하여금 가격을 오픈토록 했다. 모든 가맹점에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되며, 동종 업계 최저가가 원칙이다.
현경의 창업비용은 매장형 100㎡(구 30평) 기준 가맹비와 인테리어비용 등을 포함해 1억여원 정도다. 02-541-8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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