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올 하반기 해외건설 수주 규모가 상반기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와 해외건설협회가 20일 해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 하반기 해외건설 수주 규모는 약 300억달러로 2009년 수주목표인 400억달러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7~8월중 계약될 것으로 예상되는 수주규모는 수주가 확정된 사우디 주베일 정유공장과 말레이시아 Merapoh 정유공장, UAE 가스 플랜트 등을 포함해 상반기 전체 수주액을 뛰어넘는 160억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는 세계 경제위기 영향으로 중동, 아시아 지역 발주 물량이 줄면서 전년 상반기의 절반수준인 131.3억달러에 그쳤다. 더욱이 주력시장인 중동지역 수주가 80억달러, 아시아지역이 40억달러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와 46% 감소했따.
공종별로는 플랜트 건설수주가 49억달러로 가장 높았으나,전년대비 66%가 줄면서, 전체 수주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동기의 56%에서 37%로 대폭 낮아졌다.
반면 상대적으로 건축부문이 전년도의 88%수준인 45억달러를 수주하면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중소건설업체가 주로 진출하고 있는 엔지니어링 부문 역시 3.2억달러로 전년보다 오히려 약간 증가했다.
이에 국토부는 하반기 해외건설 수주는 아시아 지역 수주가 증가하고, 중동지역의 건설경기가 회복되면서 상반기에 비해 2배 이상으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중동 및 북부아프리카지역은 최근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대를 상회하면서 건설시장이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어, 사우디, UAE, 알제리 등에서 170억달러 규모 수주가 전망된다.
이와 관련 국토해양부 박상우 건설정책관은 “상반기 수주액 131억달러와 하반기 유력 수주액 300억달러를 합하면 금년에 수주목표로 설정한 400억달러을 초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업계 지원에 최대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국내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문제 해결을 위해 오는 9월부터 글로벌 인프라 펀드를 통해 해외공사에 대한 파이낸싱을 지원하고, 국책금융기관 등을 통한 대출과 공사보증 발급에 대해서도 관계기관과 협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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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상반기 공종별 수주현황(단위:건, 백만달러,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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