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시장 박광태)가 때 아닌 미인대회 유치설과 여성상품화 조장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이 15일 모 지역신문의 기사를 인용하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조직위원회가 광주시에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 유치와 예산 요청을 한 상태이며 광주시는 예산지원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유치계획 철회를 촉구하고 나선 것.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이날 성명을 통해 “광주시는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루기 위해서는 미인대회를 통한 홍보효과를 노릴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단체는 또 “광주시는 재고할 가치도 없는 미인대회 예산 지원 검토를 즉각 중단하라. 인권의 도시 광주에서 여성을 상품화 하는 미인대회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성토했다.
이들은 이어 “만일 지역민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하고 미인대회 유치를 강행할 경우 지역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단체는 이에 대해 강력한 반대 운동을 펼칠 것”을 밝혔다.
광주시는 이를 부인했다.
시 마케팅기획팀 관계자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조직위원회에서 대회 유치와 예산지원에 관한 제안서는 왔지만 지원여부를 검토하거나 통보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여성단체가 우려하는 부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검토를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시도에 문의나 확인은 해 봤다” 고 말해 사실상 검토 한 사실을 시인했다.
한편 시는 이날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의 ‘여성의 상품화 조장하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 광주 개최, 예산 지원 반대 한다’는 성명에 대해 해명자료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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