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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청년창업 밋업데이' 개최···청년 창업 거점 도약 본격화

전국 청년 780여 명 한자리에...전문가 강연부터 입주기업 사례 발표까지 창업 정보 교류의 장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1.06 09:22:06
[프라임경제] 상주시가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높이고 지역을 새로운 창업 활동 무대로 발전시키기 위한 기반 확대에 나섰다. 

지난 4일 상주시 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진행된 2026 청년창업 밋업데이 모습. ⓒ 상주시


전국의 창업 희망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업 경험과 아이디어를 교환하는 행사를 열면서 상주가 청년 창업의 새로운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상주시는 지난 4일 상주시 실내체육관 구관에서 청년창업지원센터 상주올래가 주관한 '2026 청년창업 밋업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현장에는 전국 각지의 예비 창업자와 대학생, 창업 관련 기관 종사자 등 780여 명이 참석해 청년 창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청년들이 창업을 단순한 사업 시작이 아닌 미래 진로와 지역에서의 새로운 기회로 바라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어쩌다 창업: 청년의 힘으로 상주!'를 주제로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사고방식과 현장 경험을 전달하고, 참가자들이 서로의 고민을 나누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의 첫 순서인 전문가 강연에서는 창업의 본질과 기업 경쟁력 확보 방안이 다뤄졌다. 김섭 리더스랩 대표는 사업의 출발점이 되는 문제의식과 질문의 가치를 강조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점에서 벗어난 도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조세현 연세대학교 경제대학원 교수는 브랜드 경쟁력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기업의 정체성과 소비자와의 관계 형성에서 사람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점을 짚으며, 지속 가능한 사업 성장을 위해 갖춰야 할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지역에서 창업을 실행에 옮긴 기업들의 사례도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상주올래 입주기업인 GOTCH와 우복차, 씨드가드는 각 기업이 개발한 사업 아이템과 시장 진출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소개했다.

창업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기까지 겪었던 과정과 현장의 어려움을 공유하면서 예비 창업자들에게 현실적인 참고 자료를 제공했다.

특히 참가자들이 창업 관련 궁금증을 직접 묻고 답하는 'Peer Talk' 프로그램은 현장 소통을 강화하는 역할을 했다. 창업 선배와 예비 창업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며 사업 준비 과정의 고민과 해결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기업 홍보·체험 공간에서는 입주기업들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접하려는 방문객들이 몰렸다. 일부 부스에는 긴 대기 행렬이 생겼으며, 기업들이 마련한 체험 물품이 조기에 동나는 등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기업들의 사업 성과와 제품 경쟁력을 외부에 알리는 계기도 됐다.

상주시는 이번 행사를 일회성 교류에 그치지 않고 청년 창업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계기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상주올래를 중심으로 전국의 청년과 창업지원기관 간 협력 관계를 넓히고,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이 상주에서 사업을 시작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창업은 일상에서 발견하는 작은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에서 출발할 수 있다며, 아이디어를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도전정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들이 창업 역량을 키우고 지속적으로 사업을 운영하면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창업 지원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미래 경쟁력은 청년들이 얼마나 안정적으로 활동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 이번 밋업데이가 상주의 창업 기반을 넓히는 출발점이 돼 청년 인재 유입과 기업 성장,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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