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건의료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분석 인프라를 확대한다. 연구자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늘려 지역별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보건의료 분야 연구 활성화를 뒷받침한다는 취지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4곳을 신규 개소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분당차병원에 분석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강원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 제주대학교병원에도 연내 순차적으로 센터를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본부 전경. ©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 빅데이터는 공단이 보유한 자격·보험료·진료내역·건강검진·요양기관 정보와 출생·사망 정보 등을 학술 및 정책 연구 목적에 맞게 추출하고 구축한 자료다.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연구자들이 해당 자료를 안전한 환경에서 분석할 수 있도록 공단이 제공하는 공간이다.
이번에 신설되는 센터는 총 4곳으로, 분석 공간은 62석 규모다. 분당차병원에 12석, 강원대학교병원과 충남대학교병원에 각각 20석, 제주대학교병원에 10석이 마련된다.
신규 센터 개소가 완료되면 전국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기존 15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난다. 전체 분석 공간도 330석에서 392석으로 확대된다. 공단은 이를 통해 지역 연구자의 데이터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지역 간 연구환경 격차를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엄호윤 공단 기획상임이사는 "연구자의 분석센터 접근성을 확대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구 기반을 넓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국민 건강증진과 보건의료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단은 보건의료 산업 등에서 데이터 개방 수요가 증가하는 데 대응해 분석센터 확충을 이어갈 계획이다. 2026년부터 2030년까지 매년 4개소씩 단계적으로 추가 구축해 이용자 중심의 빅데이터 분석 인프라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