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에너지 세액공제 복원 및 루프탑 태양광 수요 폭증 전망…대기업 EPC 수주 '주목'

업계에 따르면 에스와이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태양광 설계 지원을 협의 중에 있다. 아울러 국내 대기업들이 포진한 조지아주의 현지 공장 프로젝트에도 긴밀한 건축 인프라 협력사로 참여하며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 제미나이 생성 이미지
[프라임경제]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압승하며 글로벌 증시의 시선이 일제히 '태양광'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섹터로 쏠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독보적인 '무타공 지붕 일체형 태양광(BIPV)' 원천 기술과 탄탄한 대기업 시공 레퍼런스를 보유한 에스와이(109610)가 시장에서 부각받고 있다. 특히 북미 핵심 거점을 통한 미국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에스와이는 현재 미국 텍사스주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의 태양광 설계 지원을 협의 중에 있다. 아울러 국내 대기업들이 포진한 조지아주의 현지 공장 프로젝트에도 긴밀한 건축 인프라 협력사로 참여하며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건축사 중심의 자문단 위촉 등을 통해 태양광 분야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전 단계를 턴키로 진행이 가능해졌다"며 "특화된 원스톱 솔루션을 통해 태양광 사업을 제안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 美 민주당 의회 장악 가시화…'IRA 보조금 복원·RE100 압박'에 지붕형 태양광 각광
이번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20년 만에 상원과 하원 모두를 장악했다. 특히 선거 막판 경합지 중, 기존 공화당 의석이었던 텍사스와 캔자스, 아이오와 등 7곳을 모두 빼앗는 '블루 쓰나미'가 미국을 덮쳤다.
민주당은 의회 다수당 복귀 시 트럼프 행정부에서 축소·지연됐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기반의 청정에너지 투자세액공제(ITC)와 생산세액공제(PTC)를 전면 복원하고, 그린 뉴딜 기조에 맞춘 태양광 인프라 확충 예산을 대거 집행하겠다고 공언해 왔다.
때문에 미국 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조 기업들과 빅테크 데이터센터를 향한 탄소배출 감축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압박이 한층 거세질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별도의 부지 매입이나 환경 훼손 없이 대규모 공장 및 물류창고의 유휴 지붕을 활용해 전력을 즉각 생산·소비하는 '지붕형(루프탑) 태양광 발전'이 가장 현실적이고 핵심적인 친환경 솔루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구멍 뚫지 않는 특허 '뉴솔라루프·FL루프'…누수 차단 및 초속 50m 내풍압 기술력
이 같은 시장 환경 속에서 에스와이가 독자 구축한 지붕형 태양광 사업 역량과 원천 기술력이 재조명받고 있다. 에스와이는 지난 2019년 사명에서 '패널'을 떼어내며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장을 공식화한 이래, 태양광 연구개발(R&D) 센터와 전담 사업부를 통해 EPC부터 자체 발전(IPP), 지붕 임대 사업까지 아우르는 태양광 전문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에스와이 태양광 기술의 핵심은 지붕재와 태양광 모듈을 하나로 결합한 특허 기술 '뉴솔라루프(New Solar Roof)'와 차세대 BIPV 모델인 'FL루프'다.
기존 지붕 태양광 시공은 지붕 판넬에 직접 수천 개의 볼트 구멍을 뚫어 구조물을 고정하는 방식이다. 시간이 흐르면 구멍 틈새로 빗물이 새는 '누수 문제'가 치명적인 약점으로 꼽혔다.
에스와이는 지붕 표면의 돌출부(심)를 특수 클램프로 물어 고정하는 스냅 방식과 '무타공(Non-penetrating) 체결 공법'을 개발해 지붕에 단 하나의 구멍도 뚫지 않고 태양광 모듈을 장착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철물을 덧대거나 지붕을 뚫는 공정이 생략돼 기존 공법 대비 시공 기간(공기)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총설치비를 대폭 낮췄다. 아울러 태풍이나 강풍이 부는 해안가·항만 지역에서도 모듈이 이탈하지 않도록 초속 50m의 강풍을 견디는 내풍압 설계를 적용했다.
또한 불소수지 에틸렌테트라플루오르에틸렌(ETFE) 필름과 세라믹 코팅 강판 기술을 접목해 20년 이상의 반영구적 내구성을 확보했다.

에스와이 태양광 기술의 핵심은 지붕재와 태양광 모듈을 하나로 결합한 특허 기술 '뉴솔라루프'와 차세대 BIPV 모델인 'FL루프'다. ⓒ 에스와이 홈페이지 갈무리
◆ 태양광 모듈 KS인증부터 美 UL·FM인증까지…국내외 안전·품질 인증 '완비'
까다로운 국내외 인증을 선제적으로 획득하며 기술적 진입장벽도 높였다.
에스와이는 태양광 사업 초기부터 태양광 모듈에 대한 한국산업표준(KS) 인증을 완료해 정부 보조금 사업 및 공공·민간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프로젝트 참여 자격을 갖췄다. 이밖에도 무타공 체결 구조 및 솔라루프 시스템에 대한 다수의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최근 산업계의 최대 화두인 화재 및 재난 안전성과 관련, 태양광 모듈이 결합된 지붕 구조물 전체에 대해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지붕 내화구조 인정(30분 이상 내화 기준 등)을 확보했다.
나아가 글로벌 시장 및 미국 현지 플랜트 진출의 필수 관문인 미국 보험사 연합 안전 규격 'UL 인증'과 글로벌 재산보험사 FM글로벌이 부여하는 최고 등급의 방화·내풍압 안전 인증인 'FM 인증' 등 글로벌 스탠더드 인증 체계를 구축해 해외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반을 다졌다.
검증된 기술력과 인증은 굵직한 대기업 영업 성과로 직결되고 있다. 에스와이는 국내 주요 산업단지와 대형 물류센터 지붕 태양광 시장을 빠르게 선점해 왔다.
SK전북에너지와 손잡고 3MW급 대규모 지붕 태양광 발전소를 성공적으로 준공했으며, 부산정관에너지향 2.1MW급 EPC 공사와 한솔테크닉스향 3.7MW급 대형 지붕 태양광 공사를 연이어 수주했다.
아울러 충남 아산 인주생산클러스터 등 자사 공장 지붕에 직접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해 안정적인 전력 판매 수익을 올리고 있다.
에스와이는 지붕형 태양광 사업 역량과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를 넘어 향후 국내 기업들이 진출한 지역을 시작으로 태양광 설계·조달·시공(EPC) 능력을 미국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 민주당의 친환경 정책 강화에 맞물려 현지 공장 지붕을 활용한 B2B 태양광 솔루션 및 자가소비형 발전 사업 확장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특히 미국 현지에서 태양광 관련 사업을 현지에서 진행 예정인 만큼 향후 수혜 기대감도 크다"고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