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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2032 전국체전 유치 '시동'···지역사회 역량 결집 나서

전문가·체육계 한자리에 모여 개최 전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논의...문화관광 자원·체육시설 활용한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 구상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1.05 08:55:54
[프라임경제] 안동시가 2032년 전국체육대회 유치를 지역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기 위한 전략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3일 '2032 전국체전 안동 유치를 위한 시정발전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전국체전 유치 의지를 다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안동시


대규모 스포츠 행사를 체육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관광과 경제, 도시 발전을 아우르는 기회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안동시는 지난 3일 전국체전 유치에 필요한 지역 역량과 향후 추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시정발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자리는 유치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점검하고, 시민과 지역 체육계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손광영 안동시의회 부의장, 권백신 경북도의회 의원, 안윤효 안동시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와 체육 관계자들이 참석해 전국체전 개최의 의미와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태동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대형 스포츠 행사가 지역의 경제·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주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수단과 관람객의 유입을 지역 상권과 관광산업의 실질적인 수익으로 연결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연계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도 짚었다.

특히 안동이 가진 역사문화 자산과 관광 콘텐츠, 현재 운영 중인 체육시설을 대회 준비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행사 기간에 집중되는 방문객 효과를 넘어 대회 이후에도 관광객 유입과 지역 소비가 지속될 수 있는 전략적 준비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에서는 전국체전 유치에 필요한 시설과 운영 여건, 지역 체육의 경쟁력 강화, 경제적 효과 분석, 시민 참여 확대 등이 폭넓게 논의됐다.

김정호 경북대학교 명예교수가 토론을 이끌었으며, 이상학 경상북도체육회 사무처장과 김복희 국립경국대학교 교수, 정창용 경남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장, 허승규 안동시의회 의원, 김태동 연구위원 등이 참석해 각 분야의 관점에서 의견을 제시했다.

안동시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전국체전 유치에 필요한 실행 과제를 검토하고, 체육 관련 기관과 지역사회 간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 체육 기반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전국체전 유치는 지역의 체육 역량뿐 아니라 도시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라며 "토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유치 준비에 반영하고 시민들과 함께 대회 유치를 위한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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