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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호흡기질환 진료 경쟁력 입증···COPD 평가 11년 연속 1등급

만성폐쇄성폐질환 종합점수 93점으로 상급종합병원 평균 웃돌아...천식 검사·약물 처방률도 전국 평균 크게 앞서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1.04 17:45:34
[프라임경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 등 주요 호흡기질환 진료 분야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문 의료기관으로서의 역량을 보여줬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전경.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계명대 동산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제11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성과로 해당 평가에서 11회 연속 최고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평가 대상 기간은 2025년 1월부터 12월까지로, 동산병원에서 진료받은 환자 1523명의 진료 실적이 반영됐다. 병원의 종합점수는 93점으로, 전국 평균 71.9점보다 21.1점 높았으며 상급종합병원 평균인 90.6점도 넘어섰다.

질환 관리의 핵심 요소인 검사와 치료 과정에서도 경쟁력을 나타냈다. 폐기능검사를 얼마나 충실히 시행했는지, 환자들이 정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했는지, 적절한 흡입기관지확장제를 처방했는지를 살펴본 3개 항목 모두 상급종합병원 평균 이상의 결과를 얻었다.

치료 과정에서 나타나는 입원 지표 역시 양호했다. COPD 환자 가운데 해당 질환으로 입원한 경험이 있는 환자의 비율은 8%로, 전국 평균 9.9%와 상급종합병원 평균 9.6%보다 낮게 나타났다.

천식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가 확인됐다. 제12차 천식 적정성 평가에서 폐기능검사 시행률은 95.7%로 전국 평균 44.6%를 크게 상회했다. 천식 치료에 활용되는 흡입스테로이드(ICS) 처방률도 97.6%에 달해 전국 평균 55.6%와 큰 차이를 보였다.

다만 천식 적정성 평가는 상급종합병원에 별도의 종합점수나 등급을 매기지 않고 항목별 평가 결과를 공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병원은 호흡기센터를 중심으로 진료과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환자 상태에 따른 개별 치료 전략을 적용해 온 것이 이번 평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첨단 진료 기반을 활용해 정확한 진단과 적정한 약물치료를 시행하고, 질환이 악화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준형 계명대 동산병원장은 "장기간 최고 등급을 이어갈 수 있었던 것은 병원을 믿고 찾아준 환자들과 의료진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호흡기질환 치료와 관리 전반의 수준을 높여 환자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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