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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첫 수소충전소 준공…충남도내 16번째 시설

충남도, 2030년까지 수소충전소 67기 구축…수소차 보급 확대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1.04 16:27:24
[프라임경제] 충남도가 부여군에 첫 수소충전소를 준공하며 도내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 나섰다.

4일 부여군 규암면 나복리 406-5번지에 조성한 수소충전소에서 준공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충남도


도는 4일 부여군 규암면 나복리 406-5번지에 조성한 수소충전소에서 도 관계자와 이용우 부여군수, 박종찬 충남테크노파크 본부장, 이종찬 한국가스기술공사 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부여군 최초이자 충남도내 16번째 수소충전소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수소충전소 설치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0억원을 투입했으며, 오는 11월 말부터 12월 초 사이 본격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충전소의 하루 최대 충전용량은 1200㎏으로 수소승용차 240대 또는 수소버스 48대를 충전할 수 있는 규모다. 운영과 관리는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맡으며, 안전관리자를 상시 배치해 시설 안전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번 충전소 준공으로 그동안 인근 지역 충전시설을 이용해야 했던 부여지역 수소차 운전자들의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내 수소차 보급 확대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2030년까지 도내 어디서나 20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는 수소충전소 67기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도내 8개 시군 15개소에서 29기의 충전시설을 운영 중이며, 부여군 시설 준공에 이어 6개 시군 6개소에서 13기를 추가 구축하고 있다.

올해 보령시와 계룡시 수소충전소가 잇따라 문을 연 데 이어 부여군 시설이 준공됐으며, 연내 천안시 2개소도 추가 준공될 예정이다. 민간 주도의 충전 인프라 확충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운수회사와 민간사업자 간 협력을 지원하고 충전 수요 발굴과 정부 공모사업 참여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서천지역 민간사업자가 수소충전소 설치 공모사업에 선정됐으며, 9월 충남도와 서천군이 업무협약을 체결해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아산과 서산에서도 추가 공모 신청을 이끌어 내는 등 민간 참여를 통한 충전시설 확대를 추진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부여군 최초의 수소충전소 준공으로 지역 주민들의 충전 불편이 줄고 수소차 이용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도민들이 편리하게 수소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충전시설을 확충해 탄소중립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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