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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공연·MD 쌍끌이 성장에 '마진 서프라이즈'…"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할 시점"

"BTS 파워에 캣츠아이 돌풍까지…과도한 우려가 주가의 회복을 제한하고 있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6.11.04 08:38:29
"BTS 파워에 캣츠아이 돌풍까지…과도한 우려가 주가의 회복을 제한하고 있어"

ⓒ 하이브


[프라임경제] LS증권은 4일 하이브(352820)에 대해 3분기 호실적을 달성하며 공연 매출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압박 우려를 해소한 가운데,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LS증권에 따르면 하이브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9.8% 늘어난 1조5257억원, 흑자전환한 1885억원으로 컨센서스를 15% 가량 상회하는 '마진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 영업이익률은 12.4%를 기록했다.

공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197% 급증한 7268억원을 달성하며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박성호 LS증권 연구원은 "BTS의 북미·유럽 공연 24회가 반영됐으며, 높은 평균 티켓 가격(ATP)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총 4회 규모의 라이브 스트리밍 매출도 수익성 상승에 기여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BTS를 제외하더라도 당분기 100회 이상의 아티스트 공연 실적이 반영됐다"며 "공연 매출 비중은 전 분기 대비 2.9%p 증가한 47.6% 수준"이라고 짚었다.

MD·라이선싱 매출액 또한 전 분기 대비 8% 증가한 3346억원을 기록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관련해 "BTS와 캣츠아이 등 투어 MD 중심의 고성장이 지속됐다"며 "멕시코 현지 생산 등 물류 프로세스를 간소화하여 공연당 MD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음반 판매량이 2분기 대비 감소했음에도 머치반(MD 포함 음반) 비중 확대에 따른 평균 판매 단가(ASP) 증가로 판매 감소를 일부 상쇄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3분기 영업이익률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간접참여형 매출 확대와 MD 사업의 물류 인프라 개선에 따른 수익성 향상을 꼽았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 투자포인트에 대해서는 "높은 실적 성장 흐름과는 별개로 BTS 이후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투자 심리가 악화되고 있다"면서도 "현재 시점에서 코르티스와 캣츠아이는 매우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하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2분기 발매한 코르티스의 미니 2집 누적 판매량은 400만 장을 기록했고, 캣츠아이는 최근 투어를 통해 공연당 1만 명 이상의 모객수를 확보했다"며 "다음 투어부터 직접 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실적 기여의 가파른 증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끝으로 "동사를 둘러싼 과도한 우려가 주가의 회복을 제한하고 있다"며 "오히려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과 낮은 밸류에이션에 주목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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