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음성 녹취 솔루션 전문기업 보이스토어(대표 이수정)가 창립 21주년을 맞아 기존 녹취 기술 기반으로 음성 AI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축적된 음성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TM, 키오스크, 콜봇 등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 보이스토어
AI 기술의 발전으로 음성인식과 통화 요약, 대화 분석 등 음성 데이터의 활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AI가 발전한다고 해서 녹취 기술의 역할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AI는 대화를 분석하고 요약할 수 있지만, 실제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원본 기록이 필요하다. 특히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는 이같은 기록이 법적 증빙과 분쟁 해결,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
오히려 AI 시대에는 녹취 기술에 더 높은 수준의 정확성과 안정성이 요구될 가능성이 있다.
사람과 사람의 통화뿐 아니라 사람과 AI, 사람과 기계 사이의 음성 대화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환경의 음성을 정확하게 수집하고, 화자를 구분하며, 원본의 무결성을 유지하는 기술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5년 설립된 보이스토어는 금융기관, 공공기관, 대형 컨택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녹취 솔루션을 공급해 왔다. 최근에는 축적된 음성 처리 기술을 바탕으로 모바일 TM, 키오스크, 콜봇 등 새로운 음성 환경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특히 올해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인 S생명에 모바일 TM 실시간 화자분리 기술을 적용, 구축 실적을 확보했다. 이는 상담사와 고객의 음성을 실시간으로 구분하는 기술로, 모바일 통화 환경에서도 정교한 음성 수집과 AI 서비스 연계가 가능하다.
음성 AI 연계 사업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국내 최대 인터넷 유통기업 C사를 비롯한 다수의 고객사에 클라우드 형태로 Voice Gateway 기능을 공급하며 기술 적용 영역을 확대했다.
Voice Gateway는 기존 통신·녹취 시스템과 음성인식(STT), AI 요약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능이다. 보이스토어는 여러 AI 엔진과 통신 시스템의 연동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기존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새로운 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일본 최대 통신그룹 계열사인 N사에 녹취·음성인식(STT)·AI 요약 통합 패키지를 공급하며 일본 시장에서 새로운 구축 실적을 확보했다.
보이스토어는 2005년 설립 직후부터 일본 시장에 진출했으며, 2007년부터 매년 일본 콜센터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카스하라(악성 고객 대응)를 위한 상담사 보호 솔루션과 성문인증, AI Assistant 등 다양한 컨택센터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오랜 현지 사업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일본 시장의 요구에 맞는 솔루션을 기획하고 국내의 우수한 기술을 결합하며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이수정 보이스토어 대표는 "AI가 대화를 분석하고 요약하는 시대가 되더라도 실제로 어떤 대화가 오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원본 기록의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음성 서비스가 다양해질수록 더욱 정교하고 신뢰할 수 있는 녹취 기술이 요구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는 지난 21년간 축적한 음성 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음성 환경에서 신뢰할 수 있는 기록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새로운 AI 서비스와 연결하는 역할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