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서산시가 집중호우에 따른 도심 침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954억원 규모의 하수도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572억원을 확보하면서 침수 취약지역의 배수시설 개선에 나선다.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계 공무원이 시청 시장실에서 2026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공모에 선정된 것을 기념했다. ⓒ 서산시
서산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6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 지정 공모'에 선정돼 국비 57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부춘동·동문동·예천동 일원 3.92㎢다. 시는 국비 572억원과 지방비 382억원 등 총 954억원을 투입해 하수도 시설을 정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하수관로 23.57㎞ 정비와 빗물받이 1005개 개선이다. 기존 하수도시설의 배수 능력을 확충하고 빗물받이 기능을 개선해 집중호우 때 빗물이 신속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배수체계를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규모를 고려해 2·3단계로 나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실시설계 용역 등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기존 도시침수 대응사업도 병행한다. 시는 2022년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지정된 동문동·읍내동·석림동 일원 1.86㎢에서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하수도정비 중점관리지역을 대상으로 한 정비사업을 통해 집중호우에도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기존 사업의 준공과 신규 사업의 착공을 연계해 침수 대응 범위를 확대하고, 집중호우에 따른 도심 피해를 줄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