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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선·아르노, 명품관·벤슨까지…'아이스크림 회동' 눈길

로로피아나 장식·리뉴얼 매장 둘러봐…한화·LVMH 교류 확대 기대

이인영 기자 | liy@newsprime.co.kr | 2026.11.02 16:36:41
[프라임경제] 김동선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한화M&S) 미래전략총괄 사장이 글로벌 명품그룹 LVMH 오너 일가인 프레데릭 아르노 로로피아나 최고경영자(CEO)와 갤러리아명품관에서 만났다. 명품 브랜드 협업 현장을 둘러본 두 사람의 발길은 김 사장이 공을 들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슨'으로 이어졌다.

김동선(오른쪽)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M&S) 사장과 프레데릭 아르노 로로피아나 최고경영자(CEO). ⓒ 독자


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과 아르노 CEO는 지난달 30일 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명품관을 찾아 로로피아나와 협업한 크리스마스 장식과 최근 리뉴얼한 매장을 살펴봤다. 이후 벤슨 매장을 방문해 아이스크림을 시식하며 대화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두 사람이 정장 차림으로 아이스크림을 들고 웃는 모습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되면서 알려졌다. 아르노 CEO는 베르나르 아르노 LVMH 회장의 아들로, 태그호이어와 LVMH 시계 부문을 거쳐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로로피아나를 이끌고 있다.

두 사람이 둘러본 크리스마스 장식은 갤러리아와 로로피아나의 협업 결과물이다. 갤러리아는 2016년 불가리를 시작으로 까르띠에·샤넬·루이비통 등과 연말 장식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로로피아나와 손잡고 명품관 이스트(EAST) 광장 등을 꾸몄다. 지난달 30일 설치된 장식은 연말까지 운영된다.

명품관에 이어 벤슨 매장을 함께 찾은 점도 눈길을 끈다. 벤슨은 김 사장이 주도해 선보인 한화갤러리아(452260)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글로벌 명품업계 경영인과 기존 협업 현장을 점검하는 데 더해, 한화갤러리아가 육성하는 외식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는 자리로 이어진 셈이다.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명품관과 협업 로로피아나 크리스마스장식과 최근 리뉴얼한 매장을 프레데릭 아르노 CEO와 김동선 사장이 함께 둘러봤다"면서 "벤슨 매장을 직접 방문해 시식하며 다양한 현안을 나눴다"고 말했다.

이번 회동은 새 지주사 설립과 인적분할을 통해 독립경영 기반을 마련한 김 사장의 현장 행보라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은다. 유통·호텔·외식 사업을 이끄는 김 사장이 글로벌 명품업계 주요 인사를 직접 만나 매장을 살피고 현안을 공유했다는 점에서다.

갤러리아가 명품관 서관 재건축 등 공간 재편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번 만남이 LVMH와의 교류를 넓히는 계기가 될지도 주목된다. 다만 이번 회동과 관련해 양측의 구체적인 추가 협업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

서울 갤러리아명품관 전경. ⓒ 한화갤러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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