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의성군이 체계적인 오염원 관리와 하천 수질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경북지역 수질관리 평가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4년에 이어 또다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환경행정의 지속성과 성과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의성군 관계자들이 지난달 29일 열린 ‘2026년 경상북도 수질오염총량관리 실태평가’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의성군
의성군은 지난 10월 29일 발표된 '2026년 경상북도 수질오염총량관리 실태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300만원의 포상금을 확보했다.
이번 성과는 도내 2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종합평가에서 거둔 것으로, 의성군은 전체 평가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158점을 획득했다.
단위유역이 3개 이상인 2그룹에서도 경쟁 시·군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수질오염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경상북도는 각 지자체의 2025년도 수질오염총량관리 실적을 토대로 평가를 진행했다.
심사 기준은 오염총량관리 업무 추진 성과와 실질적인 수질 개선 노력으로 구성됐으며, 두 분야에 각각 100점씩 배점해 정책 이행 수준과 현장 중심의 환경관리 활동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의성군은 지역 내 축산시설과 생활하수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주요 관리 대상으로 설정하고 배출원 관리에 힘을 쏟았다. 아울러 지방하천의 수질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하는 등 사전 예방 중심의 관리체계를 운영한 것이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
특히 수질오염총량관리는 환경보호뿐 아니라 지역의 미래 개발 여건과도 직결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
하천별로 허용 가능한 오염물질 배출량을 설정하고 이를 초과하지 않도록 관리하는 제도로, 오염부하량이 기준을 넘어서면 산업단지와 도로, 관광시설 등 각종 개발사업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반대로 오염물질을 줄여 확보한 여유 배출량은 지역개발을 위한 중요한 자원이 된다.
의성군은 2006년부터 수질오염총량관리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해 운영해 왔으며, 현재 2021~2030년을 대상으로 하는 4단계 관리계획을 추진 중이다.
군은 앞으로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비롯한 지역 여건 변화와 개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수질관리 정책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두 차례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지역의 물 환경을 지키기 위해 군민과 공직사회가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개발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환경보전과 지역발전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오염총량관리 업무를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