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함안군이 본격적인 가을 벼 수확기를 맞아 수확 현장과 산물벼 수매 현장을 잇달아 찾아 작황을 살피고 수매 지원에 나섰다.

차석호 함안군수가 법수면 백산들에서 벼 수확을 돕고 있다. ⓒ 함안군
차석호 함안군수는 법수면 백산들 벼 베기 현장과 군북농협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차례로 방문해 벼 수확 및 수매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영농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올해 쌀 수확기 영농 현장의 고충을 직접 듣고 수매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농가의 불편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차 군수는 농기계 운용 현황과 건조·수매 일정 등을 면밀히 살피며 농업인들의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올해 함안 지역 벼 작황은 여름철 이상기상에 따른 가뭄에도 불구하고 군의 선제적인 급수차·소방차 동원 지원 등에 힘입어 평년 수준 이상의 생육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3~4%가량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며, 전체적인 벼 수확 작업은 오는 10일 전후로 마무리할 전망이다.
현장에서 만난 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여름철 극심한 가뭄으로 영농에 큰 어려움이 예상됐으나, 군이 신속하게 급수를 지원해 준 덕분에 위기를 넘기고 작황을 회복할 수 있었다"며 현장 행정에 감사를 전했다.
함안군 농업기술센터는 11월10일까지를 '적기 수확 중점 지도 기간'으로 설정하고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영농기술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수확 후 품질 저하를 막기 위해 공공비축미 매입 기준 수분 함량을 13~15% 수준으로 관리하고, 벼 건조 시 50도 이하에서 서서히 말리는 등 건조·저장 요령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차석호 군수는 "농가들이 한해 동안 정성 들여 키운 벼가 제값을 받고 안전하게 수매될 수 있도록 적기 수확과 건조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농업의 근간이자 핵심 먹거리인 쌀 산업의 안정적 기반유지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