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셀 선정 후 팩 설계부터 제작, 성능 시험 및 포장까지 전 공정을 직접 수행
[프라임경제] 삼기에너지솔루션즈(419050)가 미국 정부의 드론 관련 사업에 적용되는 배터리팩 개발 및 시제품 공급에 나서며 방산사업을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최근 미국 정부의 '드론 도미넌스 프로그램(DDP)' 사업에 사용되는 드론용 배터리팩 시제품에 대한 발주를 접수했다. 이번에 공급하는 제품은 고객사의 요구 사양에 맞춰 신규 개발한 배터리팩이다.
회사는 배터리팩 개발 과정에서 용도와 성능에 적합한 배터리셀을 선정하고 팩 설계부터 제작, 성능 시험 및 포장까지 전 공정을 직접 수행한다. 기존 전기차(EV)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분야에서 축적한 배터리 관련 기술과 제조 역량을 드론 분야로 확대한다.
드론용 배터리팩은 제한된 공간과 중량 조건에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요구되는 핵심 부품이다. 특히 군사용 드론은 운용 환경과 임무 특성에 따라 배터리 성능과 안정성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만큼 고객사 요구 사양에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제조 역량이 요구된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는 지난 8월 경기도 광주에 방산사업 거점을 마련하고 소형·중형 군수용 배터리팩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폭발물 탐지기용 배터리팩과 군용 궤도차량 보조동력장치(APU) 대체용 배터리팩 등을 개발하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있다. 향후 드론용 배터리팩의 양산은 광주사업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삼기에너지솔루션즈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용 ESS 수요 확대에 대응해 플랫 앤 플렉시블 인쇄기판회로(FF-PCB) 기반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커넥터 사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존 배터리 부품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방산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ESS와 방산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