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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남부발전-창원대 '캠퍼스 유치·취업지원' 맞손

에너지 전문인재 육성 협약…현장실습·계약학과 연계, 지역청년 '교육-일자리-정착' 선순환 구축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11.02 10:19:09
[프라임경제] 하동군이 지역소멸의 핵심 요인으로 꼽히는 청년인구 유출을 막고, 미래에너지 산업을 이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산·학·관 협력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하동군-남부발전-창원대가 지역인제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하동군

군은 한국남부발전(주), 국립창원대학교와 '하동 지역인재 양성 및 취업지원을 위해 손을 맞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수 하동군수를 비롯해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 김재구 국립창원대 하동캠퍼스 설립추진단장 등 세 기관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해 지역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고등교육 기반을 확충해 국립창원대 하동캠퍼스 유치 여건을 조성하는 등 한국남부발전의 산업 인프라를 연계해 청년들의 실질적인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하동캠퍼스 설립을 위한 교육·연구 기반 시설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에너지와 인공지능(AI) 등 첨단 분야 전문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견고히 구축할 방침이다.

현장 중심의 실무지원도 대폭 강화한다. 지역 청년들을 대상으로 발전소 현장실습과 인턴십, 전문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물론, 채용과 직결되는 계약학과 운영 지원과 청년 창업·스타트업 육성까지 폭넓게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김준동 한국남부발전 사장은 "하동의 미래를 이끌 인재 양성에 남부발전이 보유한 자원과 역량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산학연계 협력에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군은 협약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1월 중 한국남부발전과 별도의 실무협약을 맺고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 수립에 들어간다. 발전소 인프라를 활용한 직무 실습과 맞춤형 계약학과 지원방안 등 세부 과제를 단계별로 구체화할 계획이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이번 협약은 교육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청년 유출을 차단하고, 지역 주력 산업과 맞물린 전문인재를 길러내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립창원대 하동캠퍼스 유치와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교육-일자리-지역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확고히 다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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