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산 처분 검토로 유동성 확보 추진하며 본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
[프라임경제] 제주특별자치도에 소재한 코스닥 상장사 한울앤제주(276730)는 최대주주인 한울반도체와 김백산 대표이사, 김동현 부대표가 회사 주식을 장내에서 매수했다고 2일 밝혔다.
한울반도체의 취득수량은 3만7862주이며, 김백산 대표이사와 김동현 부대표가 취득한 수량은 각각 5만7910주와 3민3230주다. 최대주주와 경영진의 총 취득수량은 12만9002주다.
이번 매입은 최근 주가가 1000원 미만에 머물면서 개정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른 관리종목 지정 가능성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최대주주와 경영진은 회사와 주주들이 마주한 불확실성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제주 향토기업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주식 취득에 나섰다.
회사 측은 이번 매입에 회사를 아끼는 마음과 주주들의 신뢰에 행동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와 경영진이 회사 주식을 직접 취득함으로써 기업가치의 변화를 주주들과 함께하고, 주주가치 보호에 대한 책임을 더욱 분명히 하겠다는 취지다.
한울반도체는 한울앤제주의 최대주주로서 책임경영에 동참하고, 주주가치 보호에 대한 의지를 실천하기 위해 한울앤제주 주식을 장내에서 취득했다.
이번 취득은 본업 경쟁력 강화와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한울앤제주의 경영 방향을 지지하고, 최대주주로서 주주들과 이해관계를 함께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김백산 대표이사는 "주주 여러분이 느끼실 불안과 걱정을 경영진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제주에 뿌리를 둔 기업을 이끄는 사람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회사를 아끼는 마음과 주주들과 회사의 미래를 함께 책임지겠다는 뜻으로 주식을 매입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회사와 시장 여건을 살펴 추가적인 장내매수를 포함해 책임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주주가치 보호와 회사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조치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주 출신인 김동현 부대표는 지역 식문화와 지역 기반 사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조·브랜드·유통을 연결하는 사업전략에 강점을 갖고 있다.
남경미락 등 제주 지역에서 37년의 전통을 이어온 F&B 사업을 2대째 경영하며 현장 경험을 쌓았고, 제주 로컬 음식을 서울 핵심 상권인 압구정 현대백화점에 소개하고 출점하는 등 지역 브랜드의 시장 확장을 추진해 왔다.
김 부대표는 현재 제주 로컬 기반 브랜드의 가치 재정립과 사업구조 재편에 집중하고 있다. 대규모 생산설비와 양조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OEM·B2B 사업과 자체 브랜드 사업을 병행하는 이원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경험과 전략은 본업에 경영 역량을 집중하고 사업의 기초 체력을 강화하려는 한울앤제주의 방향과 맞닿아 있다.
김 부대표는 "제주 향토기업이 지금의 불확실성을 넘어 안정적으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제주에서 쌓아온 현장 경험을 제조·브랜드·유통 전략에 연결해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주주들의 신뢰에 사업 성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또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기존 투자자산의 처분 방안을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 본업에 경영 역량을 집중하고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뒷받침할 재무 기반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김 대표는 "지금은 기존 투자자산의 운용보다 본업에 집중하고 회사의 펀더멘털을 단단하게 다져야 할 때"라며 "관련 전문가들과 검토해 구체적인 처분 대상과 추진 시점을 빠른 시일 내 발표하겠다"고 언급했다.
한울앤제주는 주주가치 보호를 위한 대응도 추진하고 있다. 회사는 주당 액면가액을 1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병합 안건의 임시주주총회 상정을 확정했다. 관리종목 지정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상장 유지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김 대표는 "이번 주식 매입에 담은 책임감을 앞으로의 경영에서도 이어가겠다"며 "제주 향토기업으로서의 기반을 지키고, 회사를 믿고 함께해 주신 주주들에게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