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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최진영 작가 초청해 재학생 문학적 감수성 키운다

창작 과정과 작가의 삶 공유하며 문학적 이해와 공감의 폭 확대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30 14:13:02
[프라임경제] 대학 교육의 영역을 전공 지식에서 인문학과 문화 경험으로 넓히려는 영남이공대학교가 재학생들을 위한 문학 소통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최진영 작가가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열린 '작가와의 만남' 행사에서 소설 창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 의미를 설명하며 재학생들과 문학적 소통을 나누고 있다. ⓒ 영남이공대학교


영남이공대학교(총장 이재용)는 지난 29일 컴퓨터정보관 시청각실에서 소설가 최진영 작가를 초청해 재학생들과 문학적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작가의 작품을 읽는 데서 나아가 창작자의 생각과 경험을 직접 듣고 문학이 지닌 의미를 폭넓게 이해하도록 하기 위해 추진됐다. 

취업과 전공 역량 강화에 무게가 실리는 대학생활에서 독서와 인문학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볼 기회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이날 강연은 한 편의 소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글쓰기가 작가의 삶에 가져오는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진영 작가는 창작 과정에서 겪은 고민과 경험을 학생들에게 들려주며 작품을 써 내려가는 동안 자신이 마주한 생각의 변화와 내면의 성찰을 진솔하게 전달했다. 

완성된 작품만으로는 알기 어려운 창작자의 고민과 문학적 영감이 형성되는 과정을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했다.

특히 '구의 증명', '해가 지는 곳으로' 등으로 독자들과 만나온 최 작가는 문학을 통해 세상을 해석하는 방식과 글쓰기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 등을 이야기하며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에게는 익숙하게 접해온 소설을 작가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책 속 인물과 사건을 이해하는 차원을 넘어 작품에 담긴 작가의 경험과 고민을 함께 살펴보면서 문학을 보다 깊이 있게 받아들이는 시간이 이어졌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최진영 작가의 책을 준비한 학생들을 위한 사인회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작가와 직접 마주하며 책을 통한 소통을 이어갔고, 강연과 독서 경험을 공유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영남이공대학교는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해 전공 교육과 더불어 독서 및 문화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초청 강연 역시 문학을 매개로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사고의 다양성을 뒷받침하기 위한 교육 활동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재용 총장은 "학생들이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독서가 주는 즐거움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삶과 생각을 이해하는 폭넓은 시각을 얻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전공 분야의 실력과 함께 창의성, 인문학적 감수성을 고루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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