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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바이오메디컬, 넥스피어-F 상용화 순항…해외 진출 기대

독일 시술 병원 48곳→109곳…분해성 미립구 사용 비중 29%로 확대

김우진 기자 | kwj@newsprime.co.kr | 2026.10.30 08:50:54

ⓒ 넥스트바이오메디컬


[프라임경제] DB증권은 30일 넥스트바이오메디컬(389650)에 대해 3분기 영업적자가 예상되지만 넥스피어-F의 미국 임상과 해외 분해성 색전재 시장 확대에 따른 중장기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국가별 보험 적용 지연에 따른 기존 사업의 성장 둔화와 의료기기 업종의 가치평가 기준 하락을 반영해 기존 8만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했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내시경 지혈재와 혈관 색전재 등 의료기기를 개발·판매하는 기업이다. 최근에는 넥스파우더의 해외 판매를 확대하는 한편 무릎동맥색전술에 사용되는 분해성 색전재 '넥스피어-F'의 미국 임상과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DB증권에 따르면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52억원, 영업손실은 13억원으로 전망된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겠지만 영업적자 규모는 예상보다 작을 것으로 내다봤다.

넥스파우더 수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전분기 대비 9.9% 증가한 44억원으로 전체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적자 규모가 시장 예상보다 작은 이유로는 넥스피어-F의 미국 임상 환자 등록 지연에 따른 비용 인식 이연을 꼽았다.

김지은 DB증권 연구원은 "연내 임상 환자 등록이 완료되면 올해 4분기부터 내년 1분기까지 관련 비용이 집중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다만 현재 환자 등록 일정을 고려하면 오는 2028년 넥스피어-F 상용화 계획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성장 동력으로는 해외 분해성 색전재 시장 확대를 꼽았다.

최근 독일중재영상의학회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독일 내 무릎동맥색전술 시행 건수는 지난 2024년 579건에서 지난해 1756건으로 약 3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시술 병원도 48곳에서 109곳으로 늘었다.

특히 분해성 미립구를 사용한 시술은 25건에서 505건으로 증가했다. 전체 시술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에서 29%로 확대된 반면 영구 미립구 사용 비중은 40%에서 21%로 낮아졌다.

김 연구원은 "독일에서 무릎동맥색전술 시행 건수와 참여 병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분해성 미립구의 사용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넥스피어-F에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국가별 보험 적용이 예상보다 늦어지면서 넥스피어 계열 제품의 매출 성장 속도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럼에도 넥스피어-F의 상용화 이후 적응증과 판매 지역이 확대될 경우 기업가치가 추가로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국가별 보험 적용 지연과 의료기기 업종의 가치평가 기준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다만 넥스피어-F는 향후 적응증과 판매 지역 확대에 따라 사업 가치가 높아질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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