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 전략자산' 등극…자회사 턴어라운드까지 '주목'
[프라임경제] 하나증권은 30일 OCI홀딩스(01006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지만 오는 12월 정책 발효 이후 판가 상승세에 따른 실적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증권에 따르면 OCI홀딩스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68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7% 감소하며 컨센서스 790억원을 14% 하회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OCI 테라서스(TRS)의 흑자전환과 도시개발 자회사 DCRE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OCI의 감익과 OCI 엔터프라이즈(Enterprises)의 적자전환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OCI 테라서스의 영업이익은 208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45% 증가해 가동률 상승으로 인한 고정비 절감효과가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Section 232) 정책 발표 이후 가격 상승을 전망했으나 구체적인 지침 확인 시점이 늦어지며 고객사들의 관망세가 지속돼 판가가 뚜렷하게 상승하지 못한 점이 개선폭을 제한했다"고 짚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90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판가 상승에 따른 OCI 테라서스의 실적 개선과 발전자산 매각 이익에 따른 OCI 엔터프라이즈의 개선이 기대된다"며 "DCRE 또한 기분양 단기 건축 공사의 진행률이 상승하면서 매출 및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태양광 산업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의 정립이 필요하다"며 "미국에 있어 태양광 산업의 의미는 단순히 탈탄소를 넘어 미중 패권경쟁의 핵심 전략자산으로 진화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오는 12월4일 최소수입가격(MIP) 및 추가관세 시행에 따라 폴리실리콘 및 웨이퍼 가격은 상승세가 불가피하며 이는 실적 추정치 상향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올해 하반기 실적보다 올해 12월 이후 판가 및 외형 성장의 방향성"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