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이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과 일관된 기준을 바탕으로 양육하는 방법을 교육했다. 세종교육청교육원(원장 소은주, 이하 세종교육원)은 지난 27일 세종시 유치원과 어린이집 영유아 보호자 30명을 대상으로 '2026년 영유아 보호자 교육 4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공감과 기준을 함께 세우는 영유아 보호자 교육 4기를 운영하고 있다. ⓒ 세종시교육청
이번 교육은 영유아의 발달 특성과 감정·행동에 대한 보호자의 이해를 높이고, 자녀의 마음을 존중하는 양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녀의 감정을 따뜻하게 수용하면서도 필요한 양육 기준을 일관되게 제시하는 방법을 익히고, 이를 가정에서 실천하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화원꽃뜰유치원 교사이자 밝음ON 연구소를 운영하는 박밝음 강사가 '아이의 마음을 키우는 따뜻하고 단단한 양육'을 주제로 진행했다. 주요 내용은 자녀의 기질과 행동에 담긴 마음 이해하기, 공감과 일관된 기준에 기반한 긍정훈육, 자녀를 존중하는 대화와 반응 연습, 양육 고민 공유와 실천 방법 찾기 등으로 구성됐다.
박 강사는 같은 상황에서도 자녀의 기질과 발달 특성에 따라 감정과 행동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녀의 행동을 바로잡기에 앞서 그 이면에 담긴 감정과 요구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교육은 일방적인 강의보다 보호자 참여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일상에서 경험하는 양육 사례를 바탕으로 자녀의 감정을 인정하는 표현과 지켜야 할 기준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방법을 연습했다. 자녀가 스스로 선택하고 그에 따른 책임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대화 방식도 익혔다.
또 보호자끼리 양육 과정에서 겪는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천 방법을 모색했다.
세종교육원은 이번 교육이 보호자들이 자녀의 행동을 단순히 문제로 바라보는 데서 벗어나 감정과 발달적 요구를 이해하고, 공감과 일관된 기준이 조화를 이루는 양육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은주 세종교육원장은 "자녀의 감정을 존중하는 것과 일관된 기준을 제시하는 것은 서로 대립하는 양육 태도가 아니라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며 성장하도록 돕는 두 축"이라며 "이번 교육이 보호자들이 자녀의 마음을 세심하게 이해하고, 가정에서 따뜻하면서도 흔들림 없는 양육을 실천하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