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진주시가 관내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 현장에 지역 건설업체와 인력·자재를 대거 투입하며 지역경제 체질 개선과 건설경기 부양에 본격 착수했다.

진주시가 재건축조합과 시공 5개사와 지역업체 참여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진주시
진주시는 28일 시청에서 이현 1-5구역 재건축 정비사업과 판문 1·2블록 공동주택 건설사업의 시행 주체 및 시공사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규모 민간자본이 투입되는 아파트 신축 현장에 관내 업체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지역 내 생산 자재 소비와 일자리 창출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 대상은 총 2310세대에 이르는 핵심 주거단지로, 1032세대 규모의 이현 1-5구역 재건축정비사업을 비롯해 판문 1블록(690세대), 판문 2블록(588세대) 공동주택 사업 등 3개 사업장이다.
현장에는 이현 1-5구역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을 필두로 ㈜한화 건설부문, ㈜익상, 흥한주택종합건설㈜, ㈜대경종합건설, ㈜케이알산업 등 주요 시공사가 대거 동참했다.
협약에 따라 참여 시공사들은 하도급 공사를 발주할 때 관내 전문건설업체의 참여 폭을 대폭 넓히고, 레미콘 등 주요 건설자재와 중장비를 지역 내 생산·보유 업체로부터 우선 조달하기로 했다.
아울러 건설현장 노무인력 역시 관내 주민을 최우선 채용해 골목상권과 직결되는 실질적인 고용 효과를 꾀한다.
진주시는 이들 사업장이 공정에 차질을 빚지 않고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관련 법령 내에서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대규모 주택건설 사업이 단순한 주거지 공급에 그치지 않고 지역건설업계의 성장과 지역경제 전반에 온기를 불어넣는 마중물이 돼야 한다"며 사업 주체와 시공사의 적극적인 현장실천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