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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햇빛소득마을 전력망 해법 찾는다…정부 지원 건의

죽림마을 현장서 사업 현황·수익 환원 계획 설명…ESS 구축·지방비 부담 완화 요청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6.10.28 15:10:38

담양군이 지난 27일 금성면 죽림마을에서 대통령실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햇빛소득마을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 현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 담양군

[프라임경제] 담양군이 주민 주도형 태양광 발전사업인 햇빛소득마을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에 전력계통 연계와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지원을 건의했다. 군은 주민 소득 창출과 마을 복지 증진을 목표로 사업 현안을 공유하고, 조건부 선정 마을의 사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담양군은 지난 27일 대통령실 및 관계기관 관계자들과 금성면 죽림마을 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군청 송강정실에서 열린 지방정부 간담회에서 추진 현황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대통령비서실 배진교 국민경청비서관, 이영수 농림축산비서관, 이유진 기후에너지비서관, 백승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균형발전부시장, 박종원 담양군수, 담양봉황햇빛협동조합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박종원 군수는 죽림마을에서 사업 추진 경과와 발전수익 환원 계획, 향후 일정을 설명하고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태양광 발전사업의 주요 걸림돌인 전력계통 접속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ESS 구축 지원 확대와 지방비 부담 완화 등 실질적인 지원책 마련을 건의했다.

햇빛소득마을은 주민들이 협동조합을 구성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운영하고, 발전수익을 주민 배당과 공동체 복지 등에 활용하는 사업이다. 다만 전력계통 용량 부족과 ESS 설치·운영 비용은 사업성 확보와 주민 부담 완화를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실제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지난 6월 ESS 사업 개선 방안을 논의하며 여러 마을의 공동 설비 구축과 민간 통합발전소(VPP) 사업자 활용 등을 검토했다. 이는 계통 연계가 어려운 지역의 사업 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담양군이 건의한 지원책과도 맞닿아 있다.

담양군은 올해 1차 공모에서 창평면 부동마을이 선정됐으며, 2차 공모에서는 금성면 죽림마을과 고서면 성산마을, 용면 두장마을, 대덕면 대소산마을 등 4개 마을이 조건부 선정됐다.

죽림마을은 지난 2월 주민 주도로 담양봉황햇빛협동조합을 설립하고 태양광 발전을 통한 소득 기반 조성에 나섰다. 향후 발전수익은 조합원 배당과 마을공동기금 조성, 경로당 복지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조건부 선정 마을별 이행 사항과 사업 추진 여건을 점검하고, 신규 참여 마을 발굴 및 행정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향후 전력계통 확보와 재원 조달, 주민 참여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사업의 실행력을 높이고, 발전수익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환원되는 지속 가능한 농촌형 에너지 모델을 확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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