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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QR코드·AI로 위험물 안전관리 강화…우수사례 7건 선정

포스코엠씨머티리얼즈·포스코 포항제철소·진천소방서 등 장관상…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도 수상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28 14:10:16
[프라임경제] QR코드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산업현장의 위험물 안전관리 수준을 높인 우수사례 7건이 선정됐다. 위험물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AI 기반 감시체계를 도입하는 등 현장 중심의 자율 안전관리 사례가 주목받았다.
 

지난 27일 소방청 소강당에서 '제3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소방청은 지난 27일 소방청 소강당에서 '제3회 위험물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법적 규제 중심의 안전관리에서 벗어나 산업현장에서 자발적으로 실천하는 창의적이고 선제적인 안전관리 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방청은 지난 5월11일부터 7월31일까지 접수한 29건을 대상으로 예선과 본선 심사를 진행해 최종 7건을 선정했다. 수상작에는 행정안전부 장관상 3점과 소방청장상 4점이 수여됐다.

행정안전부 장관상은 포스코엠씨머티리얼즈, 포스코 포항제철소, 충북 진천소방서 최금랑 소방위가 받았다. 포스코엠씨머티리얼즈는 위험물 용기 개봉 후 경과 시간을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임스트립 라벨을 도입해 작업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적 오류를 예방한 점을 인정받았다.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위험물 통합관리 플랫폼을 구축해 대규모 사업장의 위험물 관리 효율성을 높였다.

진천소방서 최금랑 소방위는 QR코드를 활용해 옥외탱크저장소 정보를 디지털화했다. 이를 통해 재난 발생 시 관련 정보를 신속하게 확인하고 초기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소방청장상은 헨켈코리아 전자재료사업부지점,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 케이씨씨실리콘 대죽공장 등 4곳에 돌아갔다. 헨켈코리아는 위험물 지정수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관리정보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은 AI 기반 지능형 CCTV로 위험요인을 조기에 감지하고 예방·대비·대응으로 이어지는 3단계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했다.

한국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는 민·관·공 협업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하고, QR코드를 활용한 지적사항 이력관리로 개선사항을 체계적으로 관리한 점을 인정받았다. 케이씨씨실리콘 대죽공장은 인력과 시설, 시스템을 연계한 화재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해 현장 대응 역량을 높였다.

소방청은 이번 수상 사례가 개별 사업장의 성과에 그치지 않고 산업현장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공유와 활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수상작 가운데 3건은 오는 11월9일부터 11일까지 열리는 '제24회 전국 위험물 담당 소방공무원 연찬회'에서 발표되며, 현장 적용 가능성과 활용 방안도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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