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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발전,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 난임·출산·양육 지원

임신준비기부터 양육기까지 생애주기별 복지 확대…난임 치료비 100만원·전문상담 최대 8회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28 11:30:31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이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의 난임 치료와 출산, 자녀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생애주기별 복지 지원에 나선다. 협력기업 근로자뿐 아니라 배우자까지 지원 범위에 포함하고, 회사에 신청 사실을 알리지 않는 방식으로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했다.

중부발전 본사 전경. ⓒ 프라임경제


한국중부발전은 협력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협력 중소기업 생애주기 복지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중부발전 해외동반진출협의회 소속 회원사 임직원으로, 임신준비기·출산기·양육기 등 3단계에 맞춰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9월 협력기업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복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기존 교육과 장기근속, 휴가·문화생활 지원에 더해 난임 치료와 출산, 양육 분야로 지원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임신준비기에는 난임 시술비 지원 결정을 받은 근로자나 배우자에게 부부당 1회 100만원의 치료비를 정액 지원한다. 시술 종류와 회차, 소득에 관계없이 지원하며, 신청 사실을 소속 회사에 공유하지 않고 본인 계좌로 직접 지급해 민감한 개인정보 노출을 최소화한다.

출산기에는 근로자 본인이나 배우자가 출산한 가정에 10만원 상당의 육아용품 등 축하 선물을 제공한다. 대상자가 전용몰에서 필요한 물품을 직접 선택하면 배송하는 방식이다.

양육기에는 자녀 양육과 학업, 가족관계, 개인 심리 등 다양한 고민을 전문상담사와 나눌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8회의 일대일 비공개 무료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근로자 개인의 어려움뿐 아니라 가족생활 전반의 문제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비용은 중부발전 자체 예산으로 충당한다. 협력기업은 별도 재정 부담 없이 근로자 복지를 확대할 수 있으며,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숙련 인력의 장기근속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중부발전은 그동안 협력기업 근로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장기근속 지원, 휴가·문화생활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을 추가해 근로자의 직장생활뿐 아니라 임신과 출산, 자녀 양육 등 가정생활까지 지원 범위를 넓혔다.

이영조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이번 사업이 협력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출산과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동반성장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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