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024110)의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 넘게 늘고 일반관리비는 0.5% 증가에 그치면서 영업 효율이 개선됐다.
27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은행 별도 기준 올해 3분기 누적 이자이익은 5조7490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3610억원) 대비 7.2%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5498억원으로 1.7%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 이자·비이자이익은 6조2988억원으로 전년 동기(5조9016억원) 대비 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일반관리비는 2조2711억원으로 0.5% 늘어나는 데 그쳤다.
이자·비이자이익 증가율이 일반관리비 증가율을 웃돌면서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3분기 누적 38.31%에서 올해 같은 기간 36.06%로 2.25%포인트(p) 하락했다. CIR은 이자·비이자이익 합계에서 일반관리비가 차지하는 비율로, 낮을수록 비용 효율성이 높다는 의미다.
충당금 적립 전 영업이익도 4조277억원으로 전년 동기(3조6409억원)보다 10.6% 증가했다. 이자·비이자이익에서 일반관리비를 뺀 금액으로, 대출 부실 등에 대비한 충당금을 반영하기 전 영업실적을 보여준다.
관리비 증가 폭을 제한한 것은 인건비 감소다. 누적 인건비는 1조209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5.4% 줄었다. 경비가 1조622억원으로 8.1% 증가했지만 인건비가 감소하면서 전체 일반관리비 증가율은 0%대에 머물렀다.
이자이익 확대에는 이자수익 증가와 이자비용 감소가 함께 작용했다. 누적 이자수익은 12조50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반면, 이자비용은 6조7537억원으로 0.5% 줄었다.
이자를 벌어들이는 자산 규모와 마진도 확대됐다. 3분기 이자수익자산은 분기 평균 잔액 기준 421조4000억원으로 전분기(416조6000억원) 대비 4조8000억원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1.59%에서 1.61%로 0.02%p 상승했다.
한편 기업은행의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은행 별도 기준 2조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연결 기준 누적 순이익은 2조2141억원으로 2.0% 감소했다. 은행 별도 누적 제충당금순전입액은 1조35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1% 늘었다.
9월 말 기업은행의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각각 1.04%, 1.3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