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오르GO 함양' 15좌 완등 2000명 돌파…'재방문 입증'

완등까지 평균 10회 방문·누적 방문 약 2만명 추정…11월15일까지 신규·기존 감사 이벤트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6.10.27 15:08:03
[프라임경제] 함양군이 역점 추진 중인 모바일 산악 인증 프로젝트 '오르GO 함양'이 일회성 방문에 머물던 지자체 산악관광의 한계를 깨고 지역 생활인구를 창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오르GO 함양 15좌 완등 2000명 돌파. ⓒ 함양군

함양군은 관내 주요명산 15곳을 종주·인증하는 '오르GO 함양'의 15좌 전 코스 완등자가 공식 집계 기준 2000명을 넘어섰다.

단순한 누적 이용자 확대를 넘어 주목할 대목은 이동 패턴의 변화다. 군이 축적된 완등자들의 산행 데이터를 교차 분석한 결과, 참가자가 15좌를 모두 오르기 위해 관내에 발을 디딘 횟수는 최소 8회, 평균 10회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누적 완등자 수에 단순 대입하더라도 지금까지 최소 2만명 이상의 실질적 유효 방문이 일어난 셈이다. 

당일치기 정상 정복 후 관외로 빠져나가던 기존 '통과형 산행'이 최소 8~10차례에 걸쳐 관내로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반복형·체류형 관광모델'로 구조 전환을 이뤄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주요 등산로 입구 인근에서 사전 방문 인증을 거쳐야 정상 등정 절차가 이어지도록 설계돼 방문객을 읍·면 소재지로 자연스럽게 유입시키는 가교 역할을 하고있다. 

등산객 1명이 10회 안팎으로 지역을 재방문하면서 인근 식음료업장 이용과 숙박, 지리산·덕유산 권역 농특산물 직거래 소비가 연쇄적으로 이어져 침체된 골목상권의 체감 경기를 떠받치는 마중물이 되고 있다.

군은 완등자 2000명 돌파를 기점으로 가을 단풍철 등산 수요를 지역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11월15일까지 대규모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를 전개한다.

기존 참여자를 대상으로는 전용 플랫폼 내 퀴즈 정답자 20명을 추첨해 모바일 쿠폰을 지급하며, 신규 가입자가 기간 내 1개 산을 등반하고 인증을 마칠 경우 지역 내 부가 혜택으로 전환 가능한 앱 포인트 5000점을 즉각 제공해 후속 산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의 험준한 능선과 수려한 비경을 믿고 꾸준히 발걸음을 이어준 전국의 산악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오르GO 함양이 단순한 체육 활동을 넘어 함양의 미식, 힐링 인프라와 결합한 지속가능한 산악 레저 생태계로 진화할 수 있도록 콘텐츠 완성도를 한층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