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경산시가 화장품 제조기업의 신규 설비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뷰티산업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산시는 27일 경산시청에서 카르마코스메틱과 39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경산화장품특화단지 내 신규 공장 설립과 지역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을 약속했다. ⓒ 경산시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면서 화장품특화단지를 중심으로 한 산업 생태계 확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산시는 27일 카르마코스메틱과 39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은 경산시청에서 열렸으며, 조현일 경산시장과 이경식 카르마코스메틱 대표 등이 참여했다.
카르마코스메틱은 이번 투자로 경산화장품특화단지에 3503㎡ 규모의 부지를 확보해 신규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생산시설 확충을 통해 제조 역량을 높이고, 향후 사업 확대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투자의 주요 목적이다.
1998년 설립된 이 기업은 색조화장품 분야에서 사업을 이어온 제조업체다.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 립스틱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중국·일본·베트남 등 해외시장에서도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랜 기간 쌓아온 생산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경산시는 이번 투자를 지역 화장품산업의 생산 기반을 확충하고 기업 성장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화장품 제조기업의 시설 투자가 지역 내에서 이뤄지면 관련 산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특화단지의 활용도를 끌어올리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역에서 경쟁력을 키워 온 기업이 추가 투자에 나선 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새로운 투자를 추진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경산 화장품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산시는 지난 7월에 이어 이번에도 화장품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특화단지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기업 유치가 실질적인 생산 확대와 지역 내 경제활동 증가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투자 성과가 고용 창출과 지역 산업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기업의 안정적인 정착과 지속적인 성장 기반 마련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