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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한의약 건강증진 지역계획 최우수상…2년 연속 수상

65세 이상 인구 42% 초고령 지역 특성 반영…찾아가는 진료·맞춤형 건강관리 성과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6.10.27 10:00:47
[프라임경제] 충남 청양군이 지역 특성에 맞춘 한의약 건강돌봄 정책으로 보건복지부 주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는다. 지난해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으로, 고령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주민 수요를 반영한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한 점이 성과로 이어졌다.

청양군보건의료원 전경. ⓒ 프라임경제


청양군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6년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우수사례 공모전' 기초지방자치단체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4일 열리는 한의약 육성 지역계획 성과보고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청양군은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 비율이 42%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다. 만성퇴행성 질환 증가와 돌봄 부담에 더해 농촌 지역의 지리적·교통적 제약으로 의료 접근성 개선이 주요 과제로 꼽힌다.

군은 이러한 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지역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서비스 수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고령층을 중심으로 통증 완화와 만성질환 예방 등 진료 중심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군민 누구나 누리는 지역 맞춤형 한의약 건강돌봄 체계 구축'을 비전으로 삼고 △지속가능한 한의약 정책 기반 조성 △한의학 공공의료서비스 강화 △주민 맞춤형 건강증진사업 활성화 △한의약 인프라 및 특용작물 육성 등 4대 전략을 추진했다.

주요 사업은 공공의료 인력 확보와 의료취약계층의 진료 접근성 개선이다. 군은 봉직의사를 채용해 안정적인 진료 기반을 마련하고, 마을 순회 진료와 장기요양 재택의료 시범사업을 통해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주민을 지원하고 있다.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쇠·영양·기력·정신 등 4개 분야의 맞춤형 건강관리를 제공하는 '행복한 4色 건강마을 조성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고령층의 건강 상태와 필요에 맞춘 관리로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역 특산물인 구기자와 맥문동 등 약용작물의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지원과 생산시설 보완도 병행했다. 주민 건강증진사업뿐 아니라 지역 약용작물의 생산 기반까지 연계해 한의약 육성 정책의 범위를 넓힌 점이 이번 수상 사례에 포함됐다.

청양군 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지역주민의 건강 요구를 바탕으로 청양군에 필요한 한의약 건강정책을 고민하고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어르신과 건강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한의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 맞춤형 건강돌봄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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