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부터 신규 제품 상업화 순차적 진행으로 이익 성장세가 가팔라질 것"
[프라임경제] 상상인증권은 27일 삼양엔씨켐(482630)에 대해 내년부터 고부가 불화아르곤(ArF), 극자외선(EUV) 소재의 양산 전환은 물론, 글로벌 포토레지스트(PR) 업체의 국내 생산 기반 확대에 따른 수혜도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글로벌 PR 원료사의 12개월 주가수익비율(12MF P/E) 평균 하락을 반영해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엄우용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ArF, EUV PR 소재의 양산 전환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으나, 2027년부터 신규 제품의 상업화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제품 믹스 개선과 함께 이익 성장세가 가팔라질 전망"이라고 바라봤다.
상상인증권에 따르면 삼양엔씨켐의 올해 3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8.0% 늘어난 365억원, 38.4% 성장한 56억원이다.
PR 소재 매출액은 17.4% 상승한 221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바라봤다. 낸드(NAND) 전환 속도가 당초 기대보다 더디게 진행되고 신규 ArF, EUV 소재의 양산 전환도 2027년으로 이연되며 단기적인 PR 소재의 외형 성장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공정용 화학 소재인 웨트 케미컬(Wet Chemical) 매출액은 58.3% 증가한 12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겠으나, 원화 강세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엄 연구원은 2027년 본격화될 상업화 수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2027년은 단순한 전방 수요 회복을 넘어 고부가 ArF, EUV 소재의 양산 전환이 본격화되는 시점이 될 것"이라며 "TOK와 후지필름 등 글로벌 PR 업체의 국내 생산기반 확대에 따른 수혜 가능성에도 주목한다"고 짚었다.
이어 "TOK는 지난 9월 평택 공장을 준공하고 PR 생산라인 추가 구축을 계획 중이며, 후지필름도 평택에서 EUV PR 생산설비를 가동 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동사는 현재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ArF, EUV용 소재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며 "스펙인(Spec-in)을 완료한 2건은 2027년 상반기, 개발 중인 5건은 2027년 하반기 상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