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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 50만명 시대'···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 환경교육 명소로 도약

연간 6만명 이상 찾는 체험형 교육공간...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 선정·청소년 동아리 최우수상 성과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27 08:46:54
[프라임경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미시 탄소제로교육관이 누적 방문객 50만명을 기록하며 지역 환경교육의 핵심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미 탄소제로교육관 전경. ⓒ 구미시


단순한 전시 관람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익히는 교육시설로 운영되면서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를 이끌어 내고 있다.

구미시에 따르면 2014년 개관한 탄소제로교육관은 지금까지 방문객 50만명을 넘어섰으며, 최근에는 연간 6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2024년 전시환경 정비와 콘텐츠 보강을 계기로 체험 중심의 교육 기능을 강화한 것이 방문객들의 관심을 이어가는 배경으로 꼽힌다.

교육관은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그린스피어와 에코정글랜드, 탄소중립교실, 미디어 체험실, 라이브 스케치, 탄소제로실천관 등을 통해 관람객이 여러 방식으로 환경 관련 주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야외 놀이터도 마련해 교육과 놀이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교육 대상 역시 특정 연령층에 한정하지 않는다.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과정을 운영해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육에서 얻은 지식이 생활 속 행동 변화로 이어지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탄소중립을 추상적인 구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시민들이 직접 실천할 수 있는 과제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교육 프로그램의 전문성과 참여 활동에 대한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6년 10월에는 '우리가 만드는 새(새)~상' 프로그램이 기후에너지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청소년 과정 동아리인 '넷제로-히어로즈'도 경상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 주관 청소년자원봉사대회에서 동아리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구미시는 기후위기가 일상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시민들의 환경 이해와 실천 역량을 높이는 교육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령대와 교육 수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교육시설 이용 여건과 환경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50만명의 방문은 탄소제로교육관이 시민들이 일상에서 환경을 배우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 시민 누구나 부담 없이 환경을 배우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교육 기회를 넓혀 가겠다"고 밝혔다.

탄소제로교육관은 온라인 사전 예약과 현장 접수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매주 월요일에는 문을 닫는다. 방문 및 프로그램 이용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구미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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