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울진군, 수토사의 발자취 담은 '수토문화제' 31일 개막

조선시대 울릉도·독도 수호 임무 조명...출정 행렬과 전통 의례 재현, 공연·체험행사도 마련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26 13:42:22
[프라임경제] 울진의 역사적 자산인 수토사를 주제로 한 문화행사가 기성면 대풍헌 일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열린 울진 수토문화제에서 조선시대 수토사들의 울릉도·독도 수호 활동을 기리기 위한 뱃길 재현 행사가 진행되고 있다. ⓒ 울진군


조선시대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수호 임무를 맡았던 수토사들의 활동을 되짚고,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역사와 전통의 의미를 공유하는 자리다.

울진군은 오는 10월31일 기성면 대풍헌 일원에서 '2026 울진 수토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문화제는 수토사들이 울릉도·독도 방면으로 출정했던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기획됐다. 당시의 출정 과정을 현장에서 재현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울진이 간직한 역사문화유산을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장에서는 수토사들의 출정 행렬이 주요 볼거리로 선보인다. 

수군 복장을 한 참가자들이 수토문화쉼터를 출발해 대풍헌까지 행진하며 옛 수토사들의 출정 장면을 재현한다. 주민들도 행렬에 참여해 지역의 역사적 전통을 함께 체험할 예정이다.

출정 의식에 앞서서는 대풍헌 입구의 독도조형물 광장에서 수토 고유제가 열린다. 이는 수토사들이 임무를 앞두고 그 뜻을 되새기며 무사 귀환을 기원했던 전통 의례를 되살리는 프로그램이다. 

출정 행렬과 고유제를 연계해 수토문화제의 역사적 의미를 전달한다는 취지다.

역사 재현 행사 외에도 지역 예술단체들이 준비한 전통 및 현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는다. 

이를 통해 수토사의 활동을 역사적 사실로만 접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울진의 지역적 특색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황이주 울진군수는 "울진이 조선시대 수토사들의 울릉도·독도 출정과 관련된 역사를 간직한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대풍헌 등 관련 유산을 활용해 수토사의 역사와 호국정신을 널리 알리고 수토문화제를 지역 대표 행사로 발전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울진군은 앞으로도 지역에 남아 있는 역사문화자원을 문화행사와 연계해 활용하고, 수토문화제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주민과 관광객의 참여를 넓혀 지역의 역사적 가치를 확산하고, 문화관광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저작권자(c) 프라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