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리산 청정 자락의 큰 일교차와 비옥한 토양이 빚어낸 고품질 '함양 수동사과'를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가을 수확의 장이 열린다.
양군 수동사과축제위원회(위원장 권길현)는 10월31일 함양군 수동면 도북마을(도북리) 일원에서 '제11회 함양수동사과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도북마을 사과 단지의 명품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농산물 개방과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농가의 판로를 넓히는 등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정취를 전하는 도농상생의 장으로 기획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 중심의 형식적인 의전에서 벗어나 수동사과축제위원회를 주축으로 도북마을 주민들과 면내 기관·사회단체가 기획부터 현장운영, 과수원길 환경정비까지 전 과정을 직접 도맡아 준비한 '주민 주도형 실속 축제'로 꾸려졌다.
축제는 31일 오전 10시 문을 열어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방문객이 직접 수확의 보람을 느끼는 참여형 프로그램들을 진행한다.
대표 행사인 '사과따기 체험'에서는 가지마다 탐스럽게 열린 명품사과를 직접 따서 맛볼 수 있으며, 울긋불긋 물든 과수원 사잇길을 달리는 '사과열차'는 수동면 들녘의 정취를 한눈에 담을 수 있어 가을 나들이객과 가족 단위 관광객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 참여 열기를 더할 이색 경연인 '사과 달인대회'도 진행한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직접 칼을 잡고 솜씨를 겨루는 '사과 길게 깎기'와 박진감 넘치는 '사과 빨리 먹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웃고 즐길 수 있는 놀이마당이 잇달아 펼쳐진다.
또한 축제장 한편에는 지리산 청정 자연에서 수확한 고품질 수동사과를 시중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산지 직거래 판매장과 지역 특산물 부스도 차려진다.
뿐만 아니라도북마을 부녀회와 청년회가 정성껏 마련한 향토 먹거리 장터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 체험 코너도 함께 조성돼 축제에 풍성함을 더한다.
무대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끼와 재능을 엿볼 수 있는 민간예술 공연과 화합 한마당이 이어져 단순한 농산물 판매 행사를 넘어 수확의 결실을 자축하고 외지 방문객을 따뜻하게 맞는 농촌공동체 축제의 의미를 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