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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문성 더한 대구어린이세상, 어린이 정서 교육 강화

대구대·대구보건대와 심리·미술 체험 프로그램 운영...감정 이해부터 가족 간 소통까지 마음 성장 지원

최병수 기자 | fundcbs@hanmail.net | 2026.10.26 12:06:03
[프라임경제] 어린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타인과 건강한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정서 교육이 대구어린이세상에서 펼쳐진다. 

대구대학교 심리학과와 협력해 진행한 정서 교육 프로그램 '내 마음의 징검다리' 운영 모습. ⓒ 대구행복진흥원


심리 활동부터 미술 창작, 가족 참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마음 성장을 지원한다는 취지다.

대구행복진흥원이 위탁 운영하는 대구어린이세상(관장 김수희)은 지역 대학과 협력해 어린이의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마음 케어’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들이 감정을 단순히 인식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주변 사람들과 교감하는 경험을 쌓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 

대구대학교와 대구보건대학교의 관련 학과가 참여해 전문성을 보완하고,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교육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심리학을 접목한 교육은 대구대학교 심리학과와 공동으로 마련한 '내 마음의 징검다리'가 맡는다. 

어린이들은 감정 카드를 활용해 여러 감정의 의미를 살펴보고, 상황극을 통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과 소통 방법을 익힌다.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총 8회 진행된다.

창작 활동을 통해 마음을 들여다보는 기회도 제공한다. 오는 11월 21일에는 대구보건대학교 유아교육학과와 함께 미술 체험 프로그램 '마블링으로 내 마음도 블링 블링'을 선보인다. 

물감의 무늬와 색을 활용해 작품을 완성한 뒤, 작품에 감정의 이름을 붙여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는 방식이다. 어린이들이 곰돌이 모양 키링으로 감정 인형을 만드는 활동도 함께 진행해 감정을 보다 친숙하게 접하도록 했다.

가족이 일상에서 서로의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참여 공간도 운영한다. 상시 프로그램인 '따뜻한 마음길'은 어린이와 가족이 전하고 싶은 소망이나 격려의 말을 카드에 적어 야외 공간에 게시하는 활동이다. 

평소 말로 전하기 어려웠던 마음을 글로 표현하고, 가족 구성원 간 따뜻한 대화를 나누도록 유도한다.

대구어린이세상은 이 같은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감정 표현을 돕는 동시에 또래 관계와 가족 간 소통을 자연스럽게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 대학과의 협력 체계를 활용해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정서 지원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최희재 대구행복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어린이들이 체험 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돌아보고 이를 자유롭게 표현하는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대학과 협력을 지속해 어린이들의 정서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절차와 운영 일정은 대구어린이세상 공식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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